서네이는 눈이 환해지는 색감과 스트라이프 패턴 등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담은 발랄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인다. 까슬하고 청량한 느낌의 코튼으로 제작한 베딩 세트부터 무라노 유리 장인들과 협업한 글라스웨어까지, 일상에 기분 좋은 리듬을 더해줄 물건들이다.
매끈한 블랙 크리스털의 바카라 화병, 하트 모양의 문진, 검은 달 같은 뱅앤올룹슨의 스피커까지. 생 로랑의 아이템이라는 걸 한눈에 알아차릴 만큼 아이코닉한 생 로랑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은 안토니 바카렐로의 남다른 미감을 보여준다. 게다가 최근 생 로랑이 디자인 그룹 멤피스의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깜짝 발표한 멤피스 컬렉션의 화병은 생 로랑만의 과감하고 아방가르드한 철학을 증명하는 좋은 예.
오랜 세월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영역을 넓혀온 에르메스는 가구와 벽지, 패브릭, 테이블웨어, 키즈 아이템까지 압도적인 오브제 컬렉션을 매 시즌 선보이고 있다. 특유의 정교한 미감을 장인의 손길로 엮어낸 에르메스의 사물들은 에르메스가 품은 문화예술적 스펙트럼에서 출발한다.
티파니의 상징인 스털링 실버로 다채로운 홈 & 액세서리 컬렉션을 선보인 티파니. 티파니의 유머와 우아함이 단단하게 반영된 물건들은 한층 멋스럽게 일상을 즐기는 법을 알려주는 듯하다.
2021년 봄/여름 컬렉션에 비트라와 함께한 팬톤 클래식 체어. 슈프림의 상징인 빨간색 몸체에 슈프림 로고가 새겨져 있다.
과연 슈프림이 만들지 못할 물건이 있을까. 가전제품부터 디자인 체어까지 섭렵하며 파격적인 협업을 선보여온 슈프림은 매번 색다른 디자인 브랜드와 조우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이목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