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셀러브리티의 피드에서 눈에 띄는 이것! 7부 바지입니다. 한동안 외면당하던 애매한 길이의 팬츠는 여름과 가을 사이에 입기 좋은 아이템이죠.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늦여름의 석양을 감상하는 민아의 피드에서도 7부 팬츠를 찾아볼 수 있어요. 다리를 따라 일자로 떨어지는 디자인의 7부 팬츠를 선택했는데요, 이때 민아처럼 발이 노출되는 슬라이드나 샌들을 신으면 다리가 더 길어 보일 수 있어요.
흰 티셔츠와 진은 실패 확률 0%의 조합이죠. 누구나 시도하는 베이식한 스타일인 만큼 아이템 선택을 신중히 할 필요가 있어요. 오연서는 종아리 라인이 살짝 드러나는 크롭트 진을 선택했는데요, 발목 사이로 바람이 드나들어 여름용 데님 팬츠로 적합한 디자인이죠. 본격 가을이 시작되면 크롭트 진과 로퍼 사이에 귀여운 양말을 매치해보세요. 평범한 스타일에 개성을 불어 넣어 줄 거예요.
한선화가 입은 블랙 컬러의 크롭트 팬츠는 데일리 룩은 물론, 포멀한 자리에 입어도 손색없는 ‘만능 템’입니다. 한선화는 서정적인 취향을 반영해 손뜨개 니트 카디건과 에스파드류를 매치했네요. 허전한 발목을 감싸는 앵클 스트랩 슈즈는크롭트 팬츠 와 찰떡궁합!
다솜은 스키니 진의 밑단을 돌돌 말아 올려 발목 위로 껑충 올라오도록 연출했어요. 그리고 사랑스러운 곰돌이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발목이 보이지 않도록 긴 양말을 매치해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느껴집니다. 답답해서 잘 입지 않는 스키니 팬츠가 있다면 다솜처럼 롤업 스타일링으로 색다르게 즐겨보세요.
크롭트 팬츠의 어정쩡한 길이는 자칫 신체 비율을 짜리몽땅하게 바꿔놓기도 하죠. 이런 현상은 슬림한 팬츠일수록 두드러져 모델처럼 길고 마른 체형이 아니라면 크롭트 팬츠를 선택하는 데 고민이 될 수밖에 없어요. 이럴 땐 배우 조 파스텔처럼 벨보텀 라인의 팬츠에 주목해보세요. 밑으로 갈수록 퍼지는 실루엣은 튼튼한 하체의 단점을 커버하고, 넓은 팬츠 밑단 사이로 보이는 발목은 더 가늘어 보이는 효과를 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