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아트의 경지를 ‘넥스트 레벨’로 격상시키고 있는 3D 기술. 빌리 아일리시가 〈Lo Vas A Olvidar〉 뮤직비디오에서 손끝에 유리공예를 한 듯한 디자인의 네일을 선보인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입체적 디자인을 연출한다 해도 2D 상태의 네일 위에 부피감만 더해가던 기존 방식을 넘어, 말 그대로 ‘차원’이 다른 높이감과 셰이프를 더하는 것이 현재 추세. 3D 네일에서 ‘볼드할수록 더 좋다(The Bolder, The Better)’는 원칙만이 적용될 거라는 선입견은 금물. 맥시멀리스트가 아니어도 연출할 수 있는 팁이 얼마든지 있으니. 대표적으로 유니스텔라 박은경 원장의 SNS에서 포착한 ‘스웨터 네일’이나 카일리 제너의 ‘워터드롭 네일’ 디자인에서 그 힌트를 얻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