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보라가 휘몰아쳐도 슬로프를 질주하는 스키어처럼 겨울바람과 맞설 준비를 끝낸 위풍당당한 룩이 모습을 드러냈다. 설산으로 뒤덮인 알프스의 스키 리조트에서 방한복을 입고 용맹한 모험심을 드러낸 미우미우 걸을 비롯해 북유럽 감성을 담은 노르딕과 페어 아일 패턴을 전면에 내세운 샤넬과 에트로, 볼륨감 넘치는 패딩 점퍼로 극한 추위를 대비한 라프 시몬스 등이 슬로프 신을 떠올리게 한 것. 이번 겨울에는 부디 자유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길 고대하는 마음을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