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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장인! 에이미 테이블 대표 박현선의 홈 스튜디오 랜선집들이 #취향을담은집

좋아하는 무언가에 애정을 쏟을 줄 알고, 분명한 취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행복하고 풍요로운 하루를 완성할 줄 아는 이들. 이들의 집은 어떤 풍경일까요? <엘르>에 전해온 집에 관한 인터뷰 시리즈 #취향을담은집 그 열 번째 이야기.

BY소지현2021.08.04
@amy_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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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홈카페 리빙 아이템 숍인 '에이미 테이블(@amytable)'을 운영하는 박현선입니다. 사랑스러운 두 고양이와 집에 머무는 걸 좋아하는 집순이예요. 또 제 스스로를 꾸미는 것보다, 집 꾸미는 일에 더 열정적인 편이죠. 또 이국적인 분위기의 해외 인테리어와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이 많아요. 
 

#1 집과 처음 만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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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빌라 꼭대기에 위치한 복층 집이에요. 한눈에 봐도 독특한 주방과 2층 방에 크게 나 있는 박공지붕 창문이 있는 구조에 보는 순간 반해버렸어요. 이전 세입자는 이곳을 데스크톱을 10개 정도 둔 사무실로 사용했다고 하더라고요. 전 이 집을 오피스로만 사용하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첫 방문에 바로 계약을 결정했답니다. 
 

#2 집에 대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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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주거와 일이 모두 가능한 '홈 오피스'예요. 복층 구조에서 1층은 주거 공간, 2층은 에이미 테이블 운영과 콘텐츠를 촬영하기 위한 작은 스튜디오로 컨셉을 잡고 꾸며봤어요. 예전에는 일본의 고가구나 올드 파인 빈티지 가구를 좋아했는데요. 이번 집에 이사 오면서 취향이 완전히 바뀌어 빈티지 북유럽 가구를 들였어요. 환하고 밝은 색감에, 자연스럽게 세월의 흔적이 깃든 빈티지 가구들과 메탈 소재 조명 그리고 리넨 패브릭을 바탕으로 홈 스타일링을 완성했죠.
 

#3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과 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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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바로 거실이에요. 저희 집은 거실과 부엌에 별다른 경계가 없는 오픈 스타일의 구조인데요. 푹신한 소파에서 넷플릭스를 보다가 커피를 마시고 싶으면 일어나서 몇 발자국만 걸어도 바로 부엌이 등장하고, 또 다이닝 테이블 역시 한 공간에 자리하고 있어요. 부엌에서 좋아하는 구움과자를 베이킹하고 커피를 내려서 다이닝 테이블에 앉아 홈카페 즐기는 오후. 그 순간에 아주 짙은 행복감을 느끼죠. 
 

#4 인테리어에 대한 영감을 얻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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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미국과 영국 가정집에서 종종 홈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결이 다른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가 제게 참 크게 와 닿았던 기억이 생생해요. 특히 천장에 달린 밝고 쨍한 형광등이 아닌 은은한 톤의 조명이 집안 곳곳에 놓여 있던 풍경은 충격일 정도로 놀라웠죠. 그 이후로 해외여행을 가면 호텔보단 에어비앤비에 머물며 호스트의 생활감이 깃든 인테리어를 체험하며 영감을 얻곤 했어요. 요즘엔 여행이 여의치 않아 해외 유저들의 인스타그램이나 에어비앤비 사이트를 통해 랜선으로 구경하고 있답니다.
 

#5 나만의 홈 스타일링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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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만들기 전, 내가 어떤 취향을 가지고 있고 어떤 걸 좋아하는지 면밀히 살펴보는 일이 홈 스타일링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요즘엔 오픈 플랫폼을 통해서 관심사를 쉽게 저장하고 카테고리에 따라 분류할 수 있잖아요. 저 역시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 아카이브 해서 2, 3번씩 들여다봐요. 그것만 봐도 제 취향이 어떤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더라고요. 이를 바탕으로 홈 스타일링 영감도 얻고, 집에 들을 새로운 오브제를 구매할 때도 참고해서 선택하고 있어요.  
 

#6 가장 아끼는 오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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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디자이너 시즈 브락만(Cees Braakman)의 BB01 선반장. 50년 이상 된 빈티지 가구는 구매하고 싶어도 매물이 없어 마켓에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잖아요. 사실 오래전부터 이 선반을 정말 갖고 싶었는데, 운 좋게 인연이 닿아 구매했어요. 가구의 목적에 충실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어렵게 구한 선반이라 그런지 작품을 대하는 마음으로 좋아하는 오브제를 올려두고 관상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웃음).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 아름답게 변한 자작나무의 색감이 참 마음에 들어요. 
 

#7 나만의 행복한 #스테이홈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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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취향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즐기는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 이런 게 바로 행복이지 싶어요. 그리고 고양이들과 같이 누워서 낮잠 자기! 
 

#8 위시리스트 리빙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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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가 배경인 미국이나 유럽 영화 속에 항상 등장하는 심플한 플로어 스탠드 조명. 미니멀한 디자인이지만 또렷한 존재감이 느껴지는 조명이 지금은 위시리스트 1등이랍니다. 아직 인연이 닿지 않아 눈에 불을 켜고 구하는 중이죠.
 

#9 나에게 '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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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자극과 영감을 줄 수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