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e
up
BLUNT BA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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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틀 파우더가 두피와 모발의 유분기를 흡착해 주는 네틀 드라이 샴푸, 1만2천원, Klorane. 2 정교한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동시에 모발 손상을 줄인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 59만9천원, Dyson. 3 정전기를 흡수해 부드러운 빗질이 가능한 강화 세라믹 카본 콤, 1만8천원, Cellreborn. 4 식물성 오일이 스타일링 기기의 열로부터 모발을 보호해 주는 더 크림 230, 11만원, Hair Rituel by Sisley.
FLY 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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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섬세하게 큐티클을 정돈해 주고 모발에 탄력과 윤기를 주는 스퀘어 돈모 쿠션 헤어 브러시, 4만원, Atarah. 2 물미역처럼 푹 꺼진 모발에 풍성한 볼륨을 연출해 주는 볼륨 부스팅 무스, 4만7천원, Davines. 3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에 볼륨과 윤기를 더해주는 맥시미스타 씨크닝 스프레이, 4만9천원, Oribe by La Perva. 4 모발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뿌려주면 바다 소금 성분이 스타일링 고정력을 배가해 주는 씨 스프레이, 3만2천원, Lush. 5 빗살이 굵고 간격이 넓어 긴 머리 볼륨 연출에 용이한 레이크 콤브, 12만원대, Buly 1803.
셀린과 끌로에 소녀들이 서정적인 아름다움으로 다가온 이유는 바람에 흩날리는 듯한 플라잉 헤어 덕분. 자신의 스타일링을 완성시키는 건 바람이라고 말한 이효리를 떠올리면 쉽다. 헤어 전체에 가볍게 볼륨 스프레이를 뿌려준 뒤, 모근 반대 방향으로 가볍게 블로 드라이를 한다.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위해 패들 브러시로 빗어주고 귀 옆머리와 페이스 라인의 잔머리를 드라이어로 가볍게 날려준 뒤 스프레이로 살짝 고정시켜 디테일을 살려준다. 공기보다 가볍게 머리카락이 날리는 것이 핵심으로, 너무 차분하게 모발이 가라앉지 않도록 주의하자. 타고난 곱슬머리나 모질이 부스스한 사람은 한 단계 손질이 줄어 다행인 반면, 스파게티 면처럼 가닥가닥 늘어지는 모발이라면 볼류마이징 샴푸 후 고개를 숙인 채 디퓨저 노즐로 바싹 달라붙지 않게 드라이해야 한다. 이때 메이크업도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 노 메이크업에 가까울수록 오히려 자연스러움이 주는 힘을 느낄 수 있다.
ON THE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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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라이앵글 로고 장식한 헤어 클립, 49만원, Prada. 2 반짝이는 플렉시글라스 로고 헤어핀은 54만원, Miu Miu. 3 빈티지 무드의 메일론 트리오페 헤어 클립은 가격 미정, Celine.
오랜 시간 미용실을 가지 못해도 괜찮다. 밋밋하고 단조로운 헤어스타일을 구원해 줄 액세서리를 적극 활용하면 될지니. 그중에서도 이번 시즌 가장 많이 등장한 헤어밴드와 클립은 쇼핑 리스트에 추가해도 좋을 아이템. 정해진 스타일링 방법은 없다. 마음 가는 대로 원하는 부위에 꽂고 얹으면 끝. 단, 나일론과 테리 패브릭, 플렉시글라스, 아크릴처럼 가볍고 청키한 소재를 고르는 것이 이번 시즌 스타일로 프라다, 셀린, 지암바티스타 발리, 클라우디아 리, 미우미우 런웨이에서 힌트를 얻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