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은 반팔 니트 카디건을 입었어요. 상큼발랄한 오렌지 컬러와 손맛 느껴지는 빈티지한 짜임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효정은 카디건의 단추를 모두 잠가 톱으로 활용했지만, 가벼운 캐미솔이나 크롭트 톱 위에 카디건의 단추를 모두 오픈해 걸치면 또 다른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어요.
모델 메구가 입은 홀터 네크 톱이 시선을 사로잡네요. 요철이 없는 파인 게이지의 니트 소재인데요, 고운 컬러감으로 수평선에 돌고래가 튀어 오르는 모습을 표현한 패턴이 여름 무드를 한껏 끌어올려 줍니다. 보송보송한 테리 소재 쇼츠와 매치하면 자유로운 서퍼 분위기도 낼 수 있어요.
심플한 여름 니트를 개성을 더하고 싶다면 슬기의 패션에 주목해보세요. 슬기는 니트 톱 위에 니트 슬리브리스를 레이어드해 스타일링에 재미를 주었는데요, 모두 그린 컬러를 톤온톤으로 매치해 싱그러운 느낌을 배가시켰습니다. 이처럼 아이템을 레이어드할 때는 소재를 통일하거나 톤온톤으로 맞춰 입으면 산만하지 않고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귀여운 딸기 프린트가 돋보이는 니트 미니 원피스로 활용한 헤일리 비버. 팝적인 프린트가 돋보이는 비비드한 컬러의 니트에 맞춰 진한 옐로 컬러 버킷햇과 스니커즈를 신어 통통 튀는 바캉스 룩을 선보였어요.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은? 바로 피케 셔츠! 이시영은 니트 소재의 피케 셔츠를 선택했습니다. 아일렛 장식과 슬리브끝의 물결 모양 디테일은 스포티한 피케 셔츠의 이미지를 걸리시하게 바꿔주었습니다. 그녀는 셔츠의 가장 윗단추를 오픈해 답답한 느낌을 덜고 밝은 워싱의 데님 팬츠, 민트 컬러 미니 백, 네트 백 등으로 시원한 여름 분위기를 살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