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틴 무비 주인공처럼! 올리비아 로드리고
」 '디즈니 달링'에서 팝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신예 뮤지션으로 등극한
올리비아 로드리고! 2003년생인 올리비아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하이 스쿨 뮤지컬'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지난 1월 발표한 자전적 연애담을 녹여낸 '드라이버스 라이센스'로 8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후속 싱글인 '데자뷰'와 '굿 포유', 첫 앨범인 〈사워〉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명실상부 지금 가장 핫한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죠. 국내에선 BTS와 빌보드 차트를 두고 경쟁하는 뮤지션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답니다.
스포티파이와 틱톡을 점령한 올리비아의 인기 비결은? 10대들의 마음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담아낸 가사가 Z세대들에게 크게 어필했다는 것! 덕분에 올리비아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인 요즘. 올리비아의 패션도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벳시 존슨의 핑크 슬립 드레스, 하트 펜던트가 달린 진주 초커, 네온 컬러 밴드로 연출한 헤어 스타일링으로 마무리한 룩은 올리비아의 스타일을 요약한 패션이라 할 수 있답니다. '솜사탕 같은 펑크'라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정의한 올리비아. 2000년대 하이틴 무비 주인공 같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스타일링, 함께 만나보실까요?
지난 7월 14일, 백악관 브리핑룸이 들썩거렸습니다. 바로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이곳에 등장했기 때문이죠. 청년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이때 올리비아가 선택한 패션템은? 바로 빈티지 샤넬! 1995년 S/S 샤넬 컬렉션의 핑크 트위드 투피스에 주세페 자노티의 화이트 플랫폼 슈즈, 블랙 삭스를 함께 매치했답니다. 샤넬의 실버 체인벨트와 저스틴 클렌퀏(Justine Clenquet)의 클럽 이어링을 더해 펑크 무드를 놓치지 않았어요. 하이틴 무비 〈클루리스〉 세어 호로위츠와 〈금발이 너무해〉 엘 우즈가 떠오르는 룩이죠?
앞서 말한 것처럼 올리비아의 패션은 2000년대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요. 00년대 초반 그런지 패션과 Z세대의 감성을 믹스한 이 룩이 바로 그 예시죠. 디스퀘어드의 레드 체크 미니 드레스에 마크 제이콥스의 니하이 플랫폼 힐 조합이 무척 근사하네요. 미러 팔레(Mirror Palais)의 블랙 탑,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킬트 스커트에 마그다 부트림(Magda Butrym)의 컴뱃 부츠를 매치한 룩도 이 연장선에 있는 룩이라 할 수 있답니다.
플로럴 드레스, 레오퍼드 실크 스커트 등 SNS 잇템으로 등극한 패션템을 선보인 리얼리제이션(Realisation). 올리비아는 블랙 컬러의 리얼리제이션 드레스를 선택했는데요. 여기에 트웰브 뉴욕과 저스틴 클렌퀏의 펑크 무드 실버 초커와 네크리스를 레이어링 해서 매치했어요. 이 룩의 포인트는? 바로 추억의 하이틴 영화 '트와일라잇' 주인공들이 프린팅된 미니 백! 이는 프레잉(Praying)의 '뱀파이어 러브 백'으로 올리비아 효과로 인해 품절 사태를 일으킨 아이템이랍니다.
「 편안하고 펑키하게! 올리비아의 캐주얼 룩
」 뮤지션들의 사랑을 받는 패션 브랜드 마린 세르! 올리비아 역시 예외가 아닌데요. 마린 세르의 시그너처인 달 프린트 톱에 레전드 팝 아티스트인 프린스가 프린트된 프라다 블랙 티셔츠를 레이어링 한 룩이 그 예시죠. 또 본인의 굿즈인 라벤더 컬러의 버킷햇과 블랙 티셔츠 역시 올리비아의 편안하면서도 펑키한 무드의 데일리 룩을 완성하는 아이템이랍니다.
펑크 패션의 발상지인 런던을 찾은 올리비아! 올리비아가 선택한 패션 아이템을 함께 살펴보시죠. '헤븐'이라고 적힌 타탄체크 프린트가 돋보이는 마크 제이콥스 화이트 티셔츠에 바스키아의 작품이 프린트 된 90년대 빈티지 장 폴 고티에 데님을 매치했답니다. 여기에 덴마크 패션 브랜드인 삭스 포츠(Saks Potts)의 블랙 레더 코트와 구찌 선글라스를 더해 마무리했답니다. 그야말로 90년대부터 2021년까지, 세기를 아우르는 올리비아만의 펑크 패션이죠?
「 '솜사탕 같은 펑크', 핑크 드레스 룩
」 앞서 언급한 올리비아의 스타일 키워드, 솜사탕 같은 펑크 룩! 런던 베이스의 패션 디자이너 애슐리 윌리엄스의 핑크 오프 숄더 드레스는 올리비아의 스타일링을 함축한 아이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애슐리 윌리엄스는 힙하고 키치한 디자인이 특징인데요. 국내에선 블랙핑크 제니와 레드벨벳 조이가 착용해 유명세를 탄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핑크 드레스에 스틴키 주얼즈(Stinky Jewelz)의 유니크한 하트 네크리스를 매치해 로맨틱하면서도 유니크하게, 스타일의 강약을 조율했답니다.
올리비아의 패션에서 빠질 수 없는 키워드를 꼽자면 바로 독특한 프린트입니다. 사라 라빈의 아트워크가 프린트된 마크 제이콥스의 데님 스커트로 포인트를 준 룩도 그 예시죠. 카로 코루(Karo Koru)의 조디악 사인 초커와 반스의 클래식 슬립온을 더해 마무리한 액세서리 스타일링도 눈 여겨보세요. 또 아이엠지아(Iamgia)의 퍼플 컬러 지브라 패턴 팬츠, 올리비아의 굿즈인 '드라이버스 라이센스' 프린트 화이트 티셔츠도 올리비아의 프린트 룩을 완성해주는 키 아이템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