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vs 케이트, 같은 듯 다른 스타일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우리나라 시간으로 금요일, 드디어 세기의 결혼식이 거행된다. ‘포스트 다이애나’로 불리며 로열 패밀리에 가세한 케이트 미들턴은 윌리엄 왕자의 어머니인 다이애나 스펜서와 여러가지 공통점을 지닌다. 그녀들의 공식성상에서 선보인 같은 듯 다른 TPO스타일! ::케이트 미들턴, 다이애나 스펜서, 윌리엄 왕자, 찰스 황태자, 케이트 미들턴 결혼식, 윌리엄 왕자 결혼식, 영국 왕실 결혼식 :: | ::케이트 미들턴,다이애나 스펜서,윌리엄 왕자,찰스 황태자,케이트 미들턴 결혼식

1981년, 다이애나가 찰스 황태자와 약혼 발표를 했을 때와 너무도 비슷한 2010년 케이트 미들턴의 약혼식 모습. 다이애나의 약혼식을 의식한 듯 케이트는 생전 그녀가 가장 좋아하던 블루 컬러의 드레스를 입었다. 뿐만 아니라, 케이트는 다이애나와 같은 반지를 끼게 되었다. 윌리엄 왕자는 어머니가 약혼식 때 받은 18캐럿의 블루 사파이어 반지로 청혼했기 때문. 평소에 화려한 스타일을 즐기는 다이애나는 화이트 스카프가 달린 원피스를, 심플한 스타일을 즐기는 케이트는 별다른 장식이 없는 실크 저지 드레스를 선택했다. 다이애나는 평소 원색의 의상을 입더라도 화이트 컬러로 포인트를 주거나 모자를 비롯한 액세서리의 활용에 적극적이었다. 반면 케이트는 건강한 갈색의 긴 머리와 검은 눈동자와 어울리는 블랙 포인트를 선택했다. 블랙 레더 글러브와 블랙 스타킹으로 점잖은 레이디 라이크룩에 세련된 포인트를 준 것도 눈여겨볼만한 스타일링. 평소 공식석상마다 화려한 스타일로 나타나 아이코닉한 매력을 풍기던 다이애나는 화려한 트위드 재킷 투피스로 남다른 패션 센스를 과시하곤 했다. 투피스와 어울리는 모자는 물론 화이트 네크리스를 더하는 등 화려하고 임팩트 있는 스타일을 즐겼다. 반면 케이트는 건강한 매력을 드러내듯 최대한 톤 다운된 스타일링을 즐기는 편. 디테일이 거의 없는 다크 블루 투피스에 액세서리가 거의 없는 무난한 레이디 라이크 룩을 즐기는 것만 봐도 그녀의 소탈함을 짐작할 수 있다. 트렌치 코트의 나라인 영국, 왕실의 두 여자는 어떻게 스타일링 했을까? 다이애나는 평소 테일러드 재킷이나 박시한 보이프렌드 재킷을 스커트와 스타일링 하여 페미닌하게 소화하곤 했는데, 진취적이고 강인한 여성상을 잘 보여주는 그녀만의 성향을 드러낸다. 트렌치 코트 역시 기본 스타일의 박시한 느낌의 매니시한 피트를 즐겨 입었다. 반면에 케이트는 여성스러운 성향을 반영하듯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페미닌한 프릴 디테일의 트렌치 코트를 스타일링했다. 영국 왕실의 스타일 하면 모자를 빼놓을 수 없다. 다이애나는 재킷과 같은 컬러의 모자를 주로 매치했는데, 화려한 옷 스타일과 정반대로 표현되었다. 수줍고 내성적인 성격의 다이애나는 화려한 스타일의 옷을 즐겨 입었지만 주로 베일을 통해 얼굴을 가리는 모자를 자주 착용했고, 반면 케이트는 활달하고 소탈한 성격을 드러내듯 깃털이나 술 장식이 달린 모자를 과감한 포인트로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