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 넌 어느 별에서 왔니?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어눌한 말투와 무표정한 얼굴로 입만 열었다 하면 예측불가인 이 남자. 대체 어떤 매력을 지녔길래 사람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걸까? 튀려고 애쓰지 않아도 금새 사람들의 시선을 자신에게 머물게 하는 배우 송새벽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알고 보니 섬세하고 순정적이며 마초적인 매력까지 지녔다. 대체 송새벽,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송새벽, 이병헌, 봉준호,강신일, 오달수, 하지혜, 박철민, 이시영, 오달수, 마더, 해결사, 위험한 상견례, 설경구, 김윤석, 송강호, 엘르,엣진, elle.co.kr:: | ::송새벽,이병헌,봉준호,강신일,오달수

파란만장한 연기 인생! 그래도 즐거워요~지난해 각종 시상식의 신인상은 죄다 휩쓸었다. 충무로에서는 어디서 이런 애가 굴러왔냐며 혀를 내둘렀다(당연히 연기를 잘한다는 칭찬이다). ‘제2의 송강호’라 불리는 신인 배우 송새벽. 생각해보면 영화계의 입문이 늦었을 뿐 그는 연기 경력 10년의 베테랑 연기자나 다름 없다. 이런 군산 출신의 시골 청년은 최고의 감독, 봉준호를 만나면서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배우 송새벽의 매력 포인트배우 송새벽을 평가할 수 있는 영화는 그리 많지 않다. 영화 와 , 최근 흥행에 성공한 등 몇 편의 영화에서 인상 깊은 조연을 연기를 했고, 데뷔 2년 만에 영화 로 주연배우를 거머줬다. 한국 영화에서 이렇게 짧은 기간 안에 초고속 주연 발탁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가 배우로서 주목 받는 이유는 따로 존재한다. 바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둔 타고난 연기 본능과 연기의 맥을 짚어낼 줄 아는 내공을 지녔다는 것. 어눌한 말투와 무표정한 얼굴이 당당하고 자신만만함과 어울려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순박한 남자의 러브스토리 그와의 인터뷰에는 항상 여자친구와 관련된 이야기가 뒤따른다. 사랑하는 애인을 위해 신변보호 차원으로 노출은 피했지만 여자친구가 있음은 공식석상에서 매번 밝혔던 바다. 최근 들어 여자친구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그녀와의 소박한 러브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6년 전 같은 극단에서 활동한 그녀는 연극배우 하지혜. 한 방송에서 착하고 배려심 깊은 그녀를 언급할 때 남자 송새벽의 두 눈이 반짝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보다 어리지만 가끔은 누나 같을 정도로 어른스럽고 대화가 잘 통한다는 그녀. 둘의 사랑은 현재진행 중이다. 남자 송새벽의 매력포인트 송새벽 같은 부류의 남자는 여자친구에게 어떤 프로포즈를 할까? 그는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할 때 영화를 보고 광장시장에 가서 순대와 막걸리를 시켜놓고 용기를 냈다. 그의 소박한 프로포즈 멘트는 바로 “맛있는 것을 보면 네 생각이 나!”였다고 하니 담백하면서도 솔직한 그의 말에 어찌 “OK!”하지 않는 여자가 있을까? 무대와 무대 밖의 모습은 한결 같아야죠! 어렸을 적부터 말수가 없었다. 송새벽이 말하는 날이면 친구들은 “우와~ 새벽이 말한다!” 하면서 놀라곤 했다 하니, 배우로서 숨은 끼를 어떻게 숨기고 있었는지 의문이다. 대학에서 연극을 시작하면서 살맛 나는 인생이 시작됐다. 소극적이었던 성격도 나름(?) 적극적인 성격을 변해갔다. 인간 송새벽의 매력포인트 군대를 다녀와 복잡한 생각을 접고 그저 연기가 좋다는 마음 하나로 시작했다. 자신이 하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니만큼 즐거웠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도 ‘뭐 힘들어지면 아르바이트 열심히 하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순간을 최대한 즐겼다. 그리고 뭐든 배우로서 표현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것이라 여겼다. 그렇게 그는 좋아하는 연기를 위해 다른 부분을 포기할 줄 알았고, 자연스럽게 많은 이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법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