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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니키 리는 일반 대중에게는 유태오의 아내로 더 잘 알려져 있죠. 하지만 그는 사진작가자 현대 미술가 그리고 영화 감독을 겸하고 있는 아티스트랍니다. 이런 니키 리의 정체성에 관한 질문을 담은 다큐멘터리 〈니키리라고도 알려진〉이 아트나인에서 6월 30일부터 단독 상영 중입니다. 예매 오픈 후 대부분 상영 회차가 모두 매진되면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어요. 영화의 예고편은 “사람들은 각자에 상상에 걸맞은 니키를 만들어 내죠”라는 말과 함께 시작됩니다. 힙스터, 파티걸, 펑크족, 커리어 우먼이자 사진작가, 감독, 배우, 아티스트인 니키 리의 다양한 정체성을 알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니키리라고도 알려진〉은 ‘프로젝트(Projects)’, ‘파츠(Parts)’시리즈의 주인공이자 사진 작가 ‘니키 투(Nikki Two)’의 정체성을 파헤치고자 하는 ‘진짜’ 니키, ‘니키 원(Nikki One)’의 이야기를 담은 페이크 다큐멘터리입니다. 문화, 계급, 사회적 관계와 맥락 속에서 형성되는 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죠. 다큐멘터리는 2006년 뉴욕의 현대미술관(MOMA)에 상영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어요. 제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요.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니키리는 ‘백남준을 잇는 세계 최고의 한국 아티스트’라는 찬사를 받고 있죠. 또한 얼마 전 니키 리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하며 시원한 입담과 팔색조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보다 보면 처음엔 배우 유태오와 결혼한 니키 리를 부러워하다가, 결국은 니키 리 그 자체의 매력에 빠져나올 수 없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티스트 적 재능과 동시에 쿨하고 인간적인 매력까지 겸비한 니키 리! 그의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주말에 아트나인에서 〈니키리라고도 알려진〉을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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