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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출신 고우리가 살아있는 것조차 힘들었다던 과거사를 공개했다

#홍진경찐눈물

BY라효진2021.06.30
인스타그램 @rainbo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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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가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마음을 잡지 못했던 어린 시절이 성인이 된 현재의 자신에게도 영향을 미쳤다는 말을 하다가 나온 이야기였는데요.
 
고우리는 29일 SBS 플러스 '연애도사'에서 연애를 할 때 '이별 통보 전문'이라고 했습니다. "상처받는 게 너무 두려운 스타일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연 그는 "(남자친구가) 약간 변한다 싶을 때는 마음의 문을 좀 빨리 닫아버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죠.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다시 연락해 본 적도 없다는데요. 그는 "좀 극단적인데 (이별 후) 핸드폰 번호도 바꾼다"며 "(전 남자친구의 전화를) 기다릴 까봐 그렇다. 그 전화를 계속 기다리는 제가 싫으니까 바꿔 버린다"고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고우리의 사주를 본 후 연애 상담을 이어갔는데요. 역술인은 고우리의 사주에 명확한 목표나 지향점이 별로 없다고 짚었습니다. 이에 고우리는 "맞다"면서 "어릴 때부터 제 뜻대로 될 수 없는 환경에서 살았기 때문에 그런 성격이 돼 버린 것 같다"고 과거사를 털어 놓기 시작했어요.
 
"아주 어릴 때"라며 힘겹게 운을 뗀 고우리는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아주 어릴 때 부모님이 헤어지시면서 제가 계속 거처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초등학교도 한 다섯 군데 전학 다닌 경험이 있다. 유년 시절에 친구들은 자기의 목표나 꿈을 향해 달려가고 고민할 때 나는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지', '어떻게 마음을 잡아야 하지'라는 고민을 했다"고 이야기를 계속했죠.
 
그는 "'내가 결정해도 그대로 안되는데 뭐하러 결정을 하냐'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그래서 끝맺음이 약하지 않나 싶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살아있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나를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냥 숨만 쉬고 살아있는 느낌"이었다며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전혀 알지 못했고 그런 걸 물어봐주는 사람도 없었다"며 또 다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듣고 있던 방송인 홍진경도 함께 눈물을 쏟았는데요. 고우리는 울먹이며 "참는 게 습관이 돼서 연애는 오래간 것 같다. 너무 참다보니 매력도가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다"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분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