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는 '위키드' 공연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공연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옥주현이 엘파바의 주요 넘버를 소화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왔습니다. 심지어는 옥주현이 무대 위에 올라가 좋지 않은 목 상태를 사과하며 무릎을 꿇은 채 오열을 했고, 자신이 받은 출연료 등 사비로 해당 회차 관객들에게 관람료 전액을 환불하겠다고 했다는 루머까지 흘러 나왔습니다.

'위키드' 프로덕션
그러나 옥주현이 사비로 전액 환불을 약속했다거나, 무대 위에서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는 등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는데요. 공연 환불 안내는 있었지만, 옥주현의 입이 아닌 공연장 내 방송을 통해 이뤄졌다는 군요.
이와 함께 '위키드' 프로덕션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옥주현 배우의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공연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 깊이 사과 드린다"며 "해당 공연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예매하신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고 공지하기도 했습니다.
워낙 자기관리가 철저하기로 유명한 옥주현이기에 이번 컨디션 난조가 더욱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모습인데요. 19일과 20일 열리는 무대에도 예정대로 옥주현이 오른다고 하니, 근거 없는 루머 대신 묵묵히 보내는 응원이 답일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