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에디터여, 꿈을 키워라~ || 엘르코리아 (ELLE KOREA)

3월 24일 목요일, 청담 더 스페이스에서 지니에디터 6기들의 첫번째 ‘에디터 클래스’가 열렸다. 이번 클래스는 지니 에디터로서의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앞으로 멋진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유익한 자리였다.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약 100여명의 지니에디터들로 행사장 안은 금새 북적였다.

(왼쪽 위에서부터) 에디터 클래스가 진행된 현장, 그리고 포즈를 취하는 지니에디터와 스텝. 이 날의 미션 주제를 선정중 인 지니에디터과 활기찬 미션 타임이 이어졌다.

본격적인 클래스에 앞서, 같은 기수인 지니에디터들과 얼굴도 익히고 조금은 어색한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한 흥미로운 미션이 진행되었다. 바로 ‘베이글녀 따라잡기’부터 ‘내 남자친구는 차도남’, ’무조건 성공하는 소개팅 스타일’등 재미있고 트렌디한 주제들이 주어졌고, 조별로 선택된 주제에 맞춰 10분 안에 기획안을 작성하는 것이었다. 지니에디터들은 힘을 합쳐 매거진을 오려 붙여서 기획안을 작성하거나 그림을 그리고 설명을 덧붙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획안을 작성했다. 짧은 시간 안에 완성해야 하는 미션인 만큼 순발력을 발휘해서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진지하게 미션을 진행했다.
모두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참신한 기획안을 제출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베이글녀 따라잡기’ 기획안을 제출한 조가 우승을 했다. 베이비 페이스의 대명사인 임수정의 메이크업과 글래머러스한 보디의 소유자인 제시카 고메즈의 스타일을 접목시켜 단계별로 베이글녀 이미지를 완성하는 기획안을 제출한 것. 실제로 기사화하여도 손색없을 만큼 재미있고 탄탄한 구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왼쪽 위에서부터) 매거진 편집에 대한 <에비뉴엘> 김영순 편집장의 자세한 설명과 <엘르> 최순영 패션 차창의 에디터가 갖춰야 할 필수 센스에 대한 조언, 그리고 <디지털 컨텐츠>팀 박현희 편집장의 좋은 기획안 작성 노하우 등 유익한 강의들이 이어졌다.

워밍업 미션으로 클래스현장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오르자 이어 지니에디터들을 위한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다.
첫번째는 <에비뉴엘>의 김영순 편집장의 강의로 복잡한 매거진 편집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이었다. 제작에서부터 편집 구성에 관한 전체적인 프로세스와 더불어 편집에 있어서 갖추어야 할 비전에 대해 강조했다.
다음으로 <엘르> 최순영 패션 차장이 에디터에게 필수적인 센스, 감각에 대해 강의했다. 과거에 진행했던 화보를 예시로 해서 컨셉을 잡기 위해 어떤 시각으로 접근했는지, 남들과는 다르게 볼 줄 아는 특별한 눈과, 트렌드를 만들어 낼 줄 아는 노하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컨텐츠팀의 박현희 편집장은 좋은 기획안을 쓰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실제 엘르 엣진 기사를 바탕으로 좋은 기획안과 그렇지 않은 기획안을 비교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고, 사람들이 흥미롭게 여길 수 있는 좋은 기획안의 조건도 함께 소개했다.

긴 시간 동안 진행된 클래스 때문에 지칠 법도 하지만, 클래스가 끝난 후에도 지니에디터들의 눈은 반짝반짝 빛났다. 오히려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난 것 같아 아쉬워 보였다. 에디터로서 알아두어야 할 정보들로 가득한 알찬 클래스였고, 에디터에 대한 꿈도 더욱 확실하게 다지는 시간이었다. 클래스가 끝나고 설렘과 열정이 가득한 얼굴로 발걸음을 옮기는 지니에디터들을 보고 있으니 그들의 가슴에 에디터로서의 꿈이 확실하게 자리잡았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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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에디터여, 꿈을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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