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실내에서도 발라야 하나요?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으면 효과도 높을까? SPF 지수는 뭐고, PA 지수는 또 뭐지? 블로그 ‘팩토리 엘르걸’을 통해 독자들이 질문한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궁금증을 모아 모아 다섯 가지 Q&A 형식으로 재구성한 자외선 차단제의 모든 것.::아이오페,아토팜,아벤트,뉴트로지나,시세이도,에뛰드 하우스,갸마르드 바이 온뜨레,페리페라,디에이치씨,오르비스,크리니크,아베다,자외선,선블럭,elle.co.kr:: | ::아이오페,아토팜,아벤트,뉴트로지나,시세이도

Q SPF 지수와 PA 지수가 어느 정도 되어야 UVA와 UVB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나요? UVA를 차단하는 성분과 UVB를 차단하는 성분을 알고 싶어요. (ID 김혜진)A SPF 지수는 UVB, PA 지수는 UVA 즉 일광 화상과 피부 노화와 각각 관련이 있다고 보면 돼요. 물론 두 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는 그만큼 커진다고 볼 수 있고요. 대표적인 UVA 차단 성분은 미국 FDA의&nbsp 승인을 받은 아보벤존을 들 수 있어요. SPF 20 정도의 높지 않은 지수인데도 PA+++와 같이 UVA 차단 지수가 뛰어나거나 피부에 투명하게 표현되면서 PA 지수가 높다면 아마 이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이라 생각해도 될 거예요. 하지만 한 가지 큰 단점은 높은 UVA 차단력과는 달리 광안정성이 약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외선 차단 효과가 급격히 떨어진다는 점이에요.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뉴트로지나는 헬리오플렉스 기술을, 아비노는 액티브 포토베리어 콤플렉스를 아보벤존에 적용하고 있고요. 이 밖에 징크옥사이드, 티타늄 다이옥사이드, 멕소릴 SX, 옥시벤존, 벤조페논 등이 UVA를 PABA, 시녹세이트, 옥토크릴렌, 호모살레이트, 패디메이트 등이 UVB 차단 효과가 높은 성분이랍니다.&nbspQ 하루 종일 실내에 있어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하나요? 또 눈가에 일반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더니 눈이 시리던데, 눈가엔 꼭 눈가 전용 제품만 발라야 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ID 지아)A&nbsp실내 조명과 같은 생활 자외선은 물론 유리창을 통해서도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해요.특히 유리창을 가뿐하게 통과하는 UVA는 피부를 손상시키고 광노화를 일으켜 주름을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이고요. 때문에 일광 화상보다 더 큰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방심은 금물이랍다. 눈이 따갑거나 시린 증상은 일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 성분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커요. 화학적 자외선 차단 성분은 자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물리적 자외선 차단 성분에 비해 효과가 뛰어난 반면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으니까요. 이럴 경우엔 눈 주위만이라도 논케미컬 자외선 차단제 혹은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아이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어떤 이름이 논케미컬 성분에 해당하는지 모른다면 민감성 피부용 또는 민감성 전용 브랜드의 제품을 고르면 거의 맞을 거예요. 물론 자외선 차단제 사용 후 꼼꼼하게 클렌징하는 것도 피부 건강을 위한 필수 사항임을 잊지 마시고요. Q&nbsp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다 최근에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닌 비비 크림으로 제품을 바꿨어요. 피부가 갑갑하고 화장이 밀리는 것 같아서요. 또 한 가지 궁금한 건 자외선 차단제는 개봉 후 언제까지 사용 가능한가예요. 1년 안에만 사용하면 피부에 아무 문제 없을까요? (ID 김서린)A&nbsp자외선 차단제는 개봉 후 1년 이내에 모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기능성 제품은 개봉한 후부터 유효 성분이 날아가기 시작하니까요. 오래 두면 공기와의 접촉, 계절에 따른 온도 변화 등에 의해 제품이 변질되는 것도 있지만, 자외선 차단제는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한 가지 알아둘 건 비비 크림 하나만으론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다는 것이에요. 식약청에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명시한 차단제의 사용량은 얼굴 전체로 따졌을 때 호두 알 크기보다 더 큰 양과 같다고 보면 돼요. 근데 비비 크림은 ‘생얼’처럼 보이게 만드는 제품이니 그만큼 많이 바를 수 없겠죠? 그러니 화장이 밀린다면 물리적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한 것은 아닌지 혹은 각질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것은 아닌지 먼저 체크하세요. 그런 다음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한 후, 가급적 자외선 차단제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따로 쓰길 적극 권하는 바예요.Q&nbsp조금 엉뚱한 질문일 수 있지만, 정말 궁금해요. 자외선 차단제는 스킨 케어 제품인가요, 메이크업 제품인가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자외선 차단 지수가 표시된 메이크업 제품만 발라도 그에 상응하는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볼 수 있나요? (ID 문희준)A&nbsp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기만 한다면 어떤 카테고리에 들어가느냐가 뭐 그리 중요하겠어요. 하지만 피부 건강을 목적으로 자외선 차단제가 사용된다는 것을 안다면 답은 이미 나온 셈이죠. 자외선 차단제는 메이크업 제품과 같이 피부를 시각적으로 ‘예쁘게’ 보이도록 만들기 위함이 결코 아니니까요. 좀 과장된 예일 수는 있지만, 자외선 차단제가 메이크업 제품이었다면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한 번쯤 만들어보고 싶지 않았을까요? 사람들의 니즈가 상당한 제품인 만큼 효과만 제대로 낼 수 있도록 만든다면 엄청난 수익과 함께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아이템임에 충분하니까요. 또 자외선 차단 지수가 표시된 메이크업 제품의 자외선 차단 효과에 대해 궁금해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효과는 물론 있다는 거예요. 자외선 차단제의 SPF 지수는 식약청의 기능성 화장품 심사를 거쳐 자외선 차단 기능성 인증을 받아야만 표시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좀 더 완벽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원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이 같은 메이크업 제품을 덧바르길 권한답니다. Q&nbsp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좋은가요? SPF 지수는 도대체 뭔가요? 주위에서 여러 번 설명을 들었는데도 자꾸만 헷갈리네요. (ID choi)&nbspA 한 가지 알아둘 건,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다고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난 것은 아니라는 점이에요. SPF(Sun Protection Factor) 지수와 관련이 있는 건 홍반, 즉 일광 화상이 일어나는 시점이지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시간이 아니기 때문이죠. 같은 태양 아래 있어도 피부가 하얀 사람이 가무잡잡한 사람보다 홍반이 일어나기 쉬운 것처럼 피부 상태나 계절, 환경, 장소 등에 따라 이는 달라질 수 있답니다. SPF 지수는 SPF 1일 때 홍반이 10분 뒤에 일어났다면 SPF 30일 때 SPF 1의 30배일 시점에 홍반이 일어날 수 있음을 의미해요. 다시 말해 지수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다기보다는 홍반이 일어나는 시기를 늦춰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럼 차단 지수가 높은 게 좋은 게 아니냐고요? 물론 그건 아니죠. 얼굴이 붉어졌다는 의미는 피부 속은 이미 손상을 받았다는 증거이니까요. 피부 붉어짐이 더디다는 것은 그만큼 손상되는 속도도 더디다는 것이니 가장 좋은 방법은 높은 지수의 제품을 한 번 바르고 마는 것보다 적정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를 여러 번 덧발라주는 게 효과적이라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