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환기 〈여인들과 항아리〉
이번 ‘이건희 컬렉션’처럼 대량의 작품이 미술관에 기증되는 경우는 관장님마저도 ‘일생에 꼽을 만큼 드물고 기쁜 일’! 이번 작품에는 관장님조차 너무 고가품이어서 꿈꿀 수도 없었다는 김환기의 ‘점’시리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환기의 작품은 1년 치 작품 구입 예산을 2~3년 치를 합해야 하나를 살 정도였다네요.

김환기 ‘산울림’

모네 〈수련〉
이 밖에 해외에서도 놀란 해외 거장들의 작품도 많습니다. 고갱, 모네, 르누아르, 미로, 달리, 피카소, 호안미로, 살바도르 달리, 마르크 샤갈 이 중에는 처음으로 소유하는 작품들도 있답니다.

마르크스 샤갈 〈신랑신부의 꽃다발〉

피카소의 도자기
첫 공개는 7월 덕수궁관에서 열리는 ‘한국미, 어제와 오늘’ 전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도상봉의 회화, 김종태 등 소수의 일부 작품이 공개됩니다. 이어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이건희 컬렉션’을 3부에 걸쳐 전시할 예정인데요, 8월 서울관에서는 ‘이건희 컬렉션 1부: 근대명품(가제)’전이 개최됩니다. 한국 근현대 작품 40여점이 공개될 예정이죠.
그리고 12월 ‘이건희 컬렉션 2부: 해외 거장(가제)’전에서는 모네, 르누아르, 피카소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내년 3월 ‘이건희 컬렉션 3부: 이중섭 특별전’에서는 이중섭 화백의 작품 104점이 공개된답니다.

이중섭 〈황소〉
국립현대미술관은 코로나 19로 인해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말은 일주일 전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고요. 하지만 예약 여부에 따라 현장 접수로도 관람이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까지 관람을 연장하고 있다는 사실! 수요일과 토요일은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으니 서울관, 덕수궁관, 과천관, 청주관의 전시 스케줄을 꼭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