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기침이 뜹니다. 최근 #MSG워너비 라는 별명과 함께 이들의 오래된 영상이 회자하고 있어요. SG워너비는 원조 ‘CD 삼킨 가수’로 음원이랑 똑같은 라이브 실력을 자랑하는 그룹인데요. 라디오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DJ 박경림은 음원인지, 라이브인지 티가 안 나니 애드리브를 섞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겨울 나무’를 부르면서 김용준이 엄청난 기침을 마이크 앞에서 해버리면서, 나머지 멤버들이 웃느라 노래를 연이어 부르지 못하게 된 건데요. 이때를 계기로 ‘겨울 나무’는 ‘기침 나무’라는 애칭이 생겼습니다.
「 2 발라드 & 깜찍한 율동 #개그_그룹
」 ‘해바라기’를 부르면서 흥이 돋은 세 명의 멤버는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이는 다름 아닌 ‘아이엠그라운드’ 게임 동작인데요. 한 명이 시작하면 다른 세 명이 힐끗 바라보며 따라 추기 시작합니다. 절절한 목소리와 정반대로 무릎을 치는 깜찍한 안무 때문에 ‘개그 그룹’이라는 별명이 생겼죠.
「 3 솔직히 멋있을 줄 알았어 #꽃가루도_괜찮아
」 입을 크게 벌리고 열창하는 SG워너비는 꽃가루가 내리는 〈뮤직뱅크〉에서 노래합니다. 곡의 하이라이트, 입으로 들어가는 꽃가루를 떼면서 완벽한 가창력을 보여줘 화제가 되었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김진호는 ‘당시 이 모습이 멋있어 보일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좌중에 웃음이 터졌습니다.
완벽한 가창력으로 긴 시간 동안 사랑받는 그룹 SG워너비! 멤버들의 알콩달콩한 모습과 여전한 목소리 덕분에 사랑할 수밖에 없는데요. 〈놀면 뭐하니?〉에서 방송 후 공개한 SG워너비의 무대 풀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 4백만, 5백 만이 이 넘었습니다. 묵묵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그룹 SG워너비의 꾸준하고 활발한 활동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