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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과 스티브 잡스의 공통점은? 바로 의자 취향! #랜선집들이 #공답

르코르뷔지에부터 조지 나카시마까지, 옥주현이 고른 디자이너 체어를 소개합니다.

BY양윤경2021.04.30
 
인스타그램 @o._.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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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7일, tvN의 예능 〈온앤오프〉에 옥주현이 출연했어요.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집을 공개한다는 옥주현의 집은 의외로 이웃집 언니네 같은 현실 집 느낌이었죠. 얼굴에 팩을 바르며 ”역시 귀찮은 건 좋은 거다. 안 귀찮고 쉬운 것을 멀리하라”라고 읊조리는데, 실상 집안 곳곳 정리를 게을리한 인간적인 모습이 눈에 띄었죠. 하지만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다면 거실에 아무렇게나 놓인 의자들이 보통의 것이 아님을 알아챘을 거예요. 옥주현의 안목을 엿볼 수 있는 그녀의 반려 의자를 공개할게요.  
 
 
〈온앤오프〉 캡처. ⓒtvN

〈온앤오프〉 캡처. ⓒtvN

사진 제일 왼쪽, 블랙 컬러의 정육면체 소파는 르코르뷔지에가 디자인한 LC2입니다. 스티브 잡스 소파로 많이 알려진 바로 그 암체어예요. 생전의 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집과 작업실, 키노트 프레젠테이션 때도 이 의자에만 앉았던 걸로 유명하죠. 크롬 알루미늄 프레임에 사용해 각 잡힌 정사각형 쿠션을 넣어 만든 모던한 암체어예요. 이 의자의 별명은 프랑스어로 ‘그랑 콩포르(Grand Confort)’, 즉 ‘위대한 편안함’이랍니다.  
 
인스타그램 @cassina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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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놓인 기다란 의자는 LC4 셰이즈 롱(Chaise Longue)이에요. U자 모양의 위쪽 프레임과 H 자 모양의 아래쪽 받침대로 구성되지요. U 프레임과 H 받침대는 서로 분리할 수 있어요. H 받침대 없이 흔들의자처럼 쓸 수도 있고, U 프레임을 움직여 원하는 각도로 조정도 가능합니다.  
 
인스타그램 @cassina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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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캡처. ⓒtvN

〈온앤오프〉 캡처. ⓒtvN

옥주현이 사과를 먹을 때 앉아 있는 의자는 조지 나카시마의 라운지 암 체어입니다. 조지 나카시마는 일본식 가내 목공예를 미국 라이프스타일로 구현한 가구 작가 겸 건축가예요. 모든 나무에는 저마다의 고유한 운명이 있다고 믿은 그는 나무를 다듬는 일을 하나하나 손으로 했지요. 우드슬랩의 창시자라 일컬어지기도 합니다. 조지 나카시마의 라운지 암 체어는 스티브 잡스가 집 거실에 둔 의자로도 알려져있어요. 그는 조지 나카시마를 '나무의 영혼을 어루만지는 장인'이라 이야기했죠. 
인스타그램 @innen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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