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가보셨어요?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따끈따끈 새롭게 문을 연 서울의 핫 플레이스와 잇 아이템. 에디터들이 직접 발로 뛰며 골랐다. 지금 서울에선 무슨 일이?::디 55,캐비넷,그루빙 하이,물동이,루이쌍끄,1950 호텔,커피스튜디오,골든 버거 리퍼블릭,퓨어 아레나,홀리데이 아파트먼트,틸 테이블,엘라서울,elle.co.kr:: | ::디 55,캐비넷,그루빙 하이,물동이,루이쌍끄

탠저린 진저 오가닉 티. 6천5백원. 가구도 살 수 있는 퍼니처 카페, D_55문을 열고 들어서면 커피 향보다 먼저 나무 향이 풍겨나오는 ‘D_55’는 퍼니처 카페다. 빈티지한 느낌의 가구와 조명 등을 판매하는 ‘d’INDUSTRY’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손에 닿는 모든 소품들은 구입이 가능하다. 메뉴판을 꼼꼼히 뜯어보면 전통이 숨쉬는 삼청동만의 색을 고려한 스태프들의 세심함이 엿보인다. 요기가 가능한 인기 메뉴는 머핀이지만, 새콤 달콤한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 그릴에 구운 소시지와 훈제 연어 요리도 브런치로 제격이다. 좁은 계단을 올라가면 펼쳐지는 2층 공간의 넓은 유리창 밖으로는 테라스가 있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오후의 햇살도 좋다. 차 한잔과 함께 삼청동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깊어가는 여름 밤이 기다려지는 곳.ADD 종로구 팔판동 55번지 / 삼청파출소에서 대화주차장까지 직진, 주차장 뒷편 하얀색 건물에 위치 OPEN 오전 11시~오후 10시(화요일 휴무) TEL 772-5014 마리아주 프레르 홍자. 5천5백원. 따스한 햇살과 호젓한 공간의 만남, 캐비넷복잡해진 홍대 앞을 떠난 이들은 상수동으로 향했다. 시간이 꽤 흐른 지금 상수동 역시 휴일이면 붐비는 동네가 되어버린 것은 마찬가지다. 좀 더 한적한 곳을 찾아다니던 이들은 이제 당인동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캐비넷’은 당인리 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흰 연기와 그 너머 파란 하늘, 오후의 따스한 햇살이 창 가득 들어오는 멋진 위치를 선점한 카페다. 동갑내기 세 명의 친구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공간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각자 본업을 따로 두고 있지만 퇴근 후에는 어김없이 카페를 지킨다. 커피와 맥주, 3~5만원대 저렴한 와인을 구비하고 있다. 홍차도 인기가 많지만 독특한 메뉴를 원한다면 라임차를 권한다. 샌드위치와 간단한 베이커리도 조만간 마련될 예정이다.ADD 마포구 당인동 25-22 / 상수역 4번 출구 상수동 사거리 방향 에스마트에서 우회전, 골목 끝에 위치OPEN 낮 12시~오후 11시(금 토요일은 밤 12시까지)TEL 338-3859 단호박과 결혼한 해물치즈떡볶이. 1만8천원. 서래마을의 재즈 카페, 그루빙 하이왜 진즉 서래마을에 이런 공간이 없었나 싶다. ‘그루빙 하이’은 20년 넘게 오디오파일로 살아온 주인이 오픈한 재즈 카페로, 70~80년대 음악다방의 향수를 간직한 사람이라면 반색할 만하다. 부담 없이 와인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음악 카페를 지향하는 곳. ‘재즈’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주인과 손님이 리퀘스트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누는 풍경이 자연스럽다. 오렌지 탕수육, 상하이 치킨, 스위스 퐁듀 등 1~2만원대의 맛깔스러운 안주를 선보이는 한편 100여 가지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주말에는 젊은 연인들이 즐겨 찾는다. 런던 프라이드, 에딩거 둔켈 등 맥주 종류도 다양한 편.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들의 흑백 사진이 그루브한 재즈 선율과 잘 어울린다. ADD 서초구 반포4동 96-3 지하 1층 / 서래마을 메인도로 서래약국 건물 지하 OPEN 오후 6시~새벽 2시 TEL 599-5007 채소와 편육을 초간장에 무친 초잡채와 양반들의 호화로운 간식, 궁중떡볶이. 조선시대 사대부 음식의 재해석, 물동이경리단길 초입에 자리했던 일식집 ‘티즘’이 코리안 다이닝 ‘물동이’로 콘셉트를 바꿨다. 잘나가던 가게를 과감히 접은 건 한식에 대한 주인의 남다른 애정 때문. 조선시대 왕족과 사대부들의 음식을 재해석한 반가음식을 전문으로 내는데, 궁중요리에 근간을 둔 양반들의 음식이라 정갈하면서도 적당히 캐주얼한 것이 특징이다. 식사는 코스로만 주문 가능하며, 1시간 반에 걸쳐 10여 가지의 요리가 제공된다. 도예가 이기조 선생의 담박한 백자 그릇에 담겨 나오는 음식이 소박하면서도 기품 있다. 맑고 시원한 서울식 육개장, 채소와 편육을 무친 초잡채 등 간이 세지 않은 음식이 대부분이라 외국인 손님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 적당하다. ADD 용산구 이태원동 258-13 / 하얏트호텔에서 경리단길 내려오는 초입에 위치OPEN 오전 10시~오후 3시, 오후 5시~오후 10시 P 일반주차TEL 792-9474 피렌체 두오모에서 영감을 받은 ‘버섯두오모’. 1만9천원. 프렌치 가스트로 펍, 루이쌍끄연인 사이인 김모아, 이유석 셰프가 이끄는 프렌치 가스트로 펍 ‘루이쌍끄’가 오픈했다. 프렌치 파인 다이닝 코스 요리를 전채, 메인, 디저트까지 3단계로 구성하고, 각 단계별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노르망디’, ‘버섯두오모’와 같은 메뉴 이름은 셰프가 몇날 며칠을 고심하여 지은 것이다. ‘통후추스테이크’는 진한 육즙과 후추의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손님들이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 야근 후 맛있는 요리에 와인이나 맥주 한 잔 하고 싶은 이들이 찾기 좋은 곳. 전면이 유리로 되어 답답한 마음을 날려주고, 오후 아홉 시 이후로는 신나는 하우스 음악이 흘러 하루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그만이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손님이 많아 예약을 하고 가는 편이 좋다.ADD 강남구 신사동 657번지 2층 / 씨네시티 옆 골목에서 내려와서 직진, 세 번째 사거리 스노우 마운틴 카페 2층 OPEN 오후 5시~새벽 1시(월요일 휴무) P 발레파킹TEL 547-1259*자세한 내용은 엘라서울 본지 3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