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이면 '그' 술집에 간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술집의 미덕은 향기로운 술과 진미, 그리고 뉘앙스다. 비싸거나 잘생길 필요길 필요는 없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무언가는 지녀야 한다.::마가리타 슬러시,핑크 문,더 라운지,살롱 드 레드,로베르네 집,엘라서울,elle.co.kr:: | ::마가리타 슬러시,핑크 문,더 라운지,살롱 드 레드,로베르네 집

캐주얼 칵테일 전문점, 마가리타 스플래시팝적인 컬러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캐주얼 칵테일 전문점. 1층에 있어 테이크아웃이 편하고 분위기는 발랄하다. 형광 컬러로 바뀌는 테이블이나 플라스틱 테이크 아웃 용기, 스트로까지 블링블링하다. 브리또 같은 메뉴는 식사로도 대신할 수 있겠다. 봄에는 ‘1.5리터 잔을 1분 안에 마시기’ 같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집 대표 칵테일인 마가리타는 새콤한 풍미 때문에 여성들이 좋아하는 대중적인 메뉴. 일렉트로닉 계열의 선곡도 공간과 잘 어울린다.ADD 서교동 363-1 101호 / 홍대 정문에서 극동방송국 방향 1백 미터 직진 OPEN 오후 2시~새벽 1시(금 · 토요일은 새벽 4시까지) COST 말리부 라테 6천원, 모히토 8천8백원 TEL 070-7776-6885명물 테이크아웃 칵테일. 1만원 내외. 라이브 공연이 간절할 때, 핑크 문 밴드에서 드럼을 치던 주인은 가장 사랑하는 노래 제목을 따서 바를 열었다. 평소에는 블루스와 포크를 들을 수 있고, 일주일에 한 번씩 공연도 한다. 지난 해 말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가족 연주회와 같은 친근한 라이브 공연을 갖고 있는 것. 어쿠스틱한 곡과 여기 잘 어울리는 보이스를 지닌 멤버들이 주로 등장하는데 ‘프리키’ 등 수준급 밴드를 만날 수 있다. 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소규모 공연에 잘 맞다. 늘씬한 고양이 두 마리가 늘 실내를 거닌다. 맥주와 음식의 가격은 적절한 선. 공연 소식은 트위터(@pinkmoon3943)에 업데이트된다.ADD 서교동 360-10 / 홍대 정문에서 극동방송국 방향 커피스미스 전 골목에 위치 OPEN 오후 6시~새벽 3시 COST 보드카토닉 6천원, 피나콜라타 8천원TEL 333-3943바카디와 보드카 베이스 칵테일. 핑크문. 6천원 주말이 더 즐거운 곳, 더 라운지홍대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대표는 회색 바닥 위에 단단한 나무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들을 배치했다. 재치 있는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벽에 붙은 화살표들은 옷걸이로, 모자나 외투를 마음껏 걸어두면 된다. 그래픽적인 블랙 샹들리에는 크기를 다양하게 맞췄고 바에는 보드카 병이 빽빽하게 쌓여 있다. 주말에는 신진 디제이들이 음악을 들려준다. 오후 9시에서 새벽 1시까지 하우스, 라운지, 일렉트로닉 등 감각적인 음악이 이어지니 귀가 즐겁다. 맥주와 보드카 등이 준비돼 있고 무엇보다 칵테일이 다양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테라스 좌석도 매력적이다. 9시 이후는 늘 만원.ADD 서교동 363-24 / 홍익대 정문에서 극동방송국 방향 1백 미터 직진, 안규환 미술학원 맞은편 골목에 위치OPEN 오후 5시30분~새벽 2시(금 · 토요일은 새벽 4시까지)COST 기네스 390ml 7천원, 모히토 1만1천원, 스쿼시 1만원 TEL 070-4241-7090 연인들에게 어울리는 로제 와인. 베린저 화이트 진판델. 4만5천원. 편안한 재즈가 흐르는 공간, 살롱 드 레드서교동 365번지에는 여전히 인간적인 분위기가 있다. 수십 년 넘은 낡은 건축물을 둘러싼 담론은 재개발과 보존을 두고 분분하지만 어쨌든 오늘도 이 건축물의 일부인 ‘살롱 드 레드’는 불을 밝히고 객을 맞는다. 전망 좋은 좌식 공간과 위층 테이블은 작은 모임을 갖기에 적당하다. 실내는 와인을 키워드로 한 에스닉한 분위기에 편안한 재즈가 흐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인상적인 맛을 선사하는 2백여 가지 와인 리스트와 파스타와 피자 등 간단한 식사 메뉴가 있다. 메뉴 리스트에는 추천 와인이 표기돼 있고 소믈리에도 상주하니 와인을 모른다고 걱정 말고 편안하게 방문해 보자.ADD 서교동 365-3 2F / 홍대 정문에서 홍대입구역 방향 국민은행 건너편에 위치 OPEN 오후 6시~새벽 2시(금 · 토요일은 새벽 4시까지)COST 와인 4만원부터 TEL 3142-7655 집에서 담근 매실로 만든다. 플럼샤워. 8천원. 진토닉과 체리 가루로 만들었다. 로베르네 집. 6천원. 갤러리 바, 로베르네 집파리의 현대 미술관 로베르네 집에서 이름을 땄다. 30명의 아티스트들이 만든 1천5백 제곱미터의 공간처럼 홍대 앞 ‘로베르네 집’도 역사가 켜켜이 쌓였다. 8년 전 이 집 문을 연 대학 후배에게 공간을 이어 받은 현재의 주인 커플은 공간에 조금씩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사람은 쉽게 피로해져도 공간만큼은 늘 기운이 넘친다. 컨셉트는 갤러리 바.한 달 주기로 그림을 전시하고 3층에선 연극과 퍼포먼스도 벌어진다. 어쩐지 누군가를 기다려야 할 것만 같은 곳으로, 앉아 있으면 길가의 웃음소리며 소음과 시규어 로스의 음악이 뒤섞여 새로운 감흥을 만들어낸다. 새롭고 참신한 것이 무수히 생겼다 사라져도 이 집은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며 단골들의 추억이 될 예정이다.ADD 서교동 365-3 2F / 홍대 정문에서 홍대입구역 방향 국민은행 건너편에 위치 OPEN 오후 6시~새벽 3시(금 · 토요일은 새벽 4시까지) COST 칵테일 6~8천원대, 맥주 4천원~1만원대 TEL 337-9682*자세한 내용은 엘라서울 본지 3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