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타들의 피드에 유난히 자주 등장하는 패션 아이템이 있습니다. 몸매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얇은 소재의 긴 팔 티셔츠로 마치 피부처럼 몸에 밀착된다고 하여 ‘세컨드 스킨 톱’이라고 불리며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어요. 화려한 패턴을 더해 마치 타투처럼 몸을 감싸는 디자인부터 톡톡 튀는 컬러를 입힌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는 스타들의 ‘두 번째 피부’를 소개합니다.
효민은 세컨드 스킨 톱을 활용해 패셔너블한 데일리 룩을 선보였어요. 밑단이 사선으로 커팅된 비대칭 디자인과 폭죽이 터지는 듯한 강렬한 프린트가 말 그대로 힙! 버킷 햇과 크로스 백, 광택감이 느껴지는 스키니 진까지 블랙으로 통일해 반항적인 이미지의 밀레니얼 룩을 완성했네요.
파격적인 패션 스타일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몸매로 주목받는 킴 카다시안은 스킨 컬러의 톱을 선택했습니다. 건축적인 모티프가 프린트된 이 시스루 톱은 오직 그녀만이 소화할 수 있을 듯 파격적인데요, 여기에 데님 팬츠를 입고 포니테일 스타일로 헤어를 높게 묶어 일상적으로 스타일링했어요.
롤렉스 시계와 루이 비통 토트백, 까르띠에의 저스트 앵 끌루 브레이슬렛을 제대로 플렉스한 제시의 룩에서도 세컨드 스킨 톱이 빠질 수 없습니다. 글래머러스한 보디 라인을 과시하기에 이만한 패션 아이템이 없으니까요. 룩을 원 톤으로 통일한 뒤 몸에 딱 달라붙는 톱에 루스한 핏의 팬츠를 입어 실루엣을 조절한 스킬도 돋보입니다.
아이린은 초승달 패턴이 규칙적으로 프린트된 마린 세르의 톱을 입었어요. 존재감 강한 패턴과 타이트한 핏이 그녀의 보디를 더욱 슬림하게 만들어주는 듯해요. 이렇게 프린트가 화려한 세컨드 스킨 톱을 입을 땐 다른 요소를 정리해주는 것이 좋아요. 네크리스를 생략하고 손가락에 가는 링을 레이어드한 뒤 개성 강한 디자인의 숄더백으로 포인트를 준 아이린처럼 말이죠.
뮤지션 쎄이는 화려한 그래픽을 꼴라주한 프린트의 세컨드 스킨 톱을 선택했어요. 힙한 프린트에 포커스가 집중되도록 심플한 화이트 조거 팬츠와 블랙 레이스업 부츠로 밸런스를 조절한 센스가 굿! 그녀처럼 오버사이즈 팬츠를 매치하면 상체가 더 슬림해 보인다는 것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