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넷플릭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화면 캡쳐
최근 엘리엇 페이지는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어. 타임지와의 인터뷰 중 그는 트랜스가 꼭 수술을 동반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에게는 불가피한 것이었음을 밝혔어. 그는 9살 즈음 머리를 짧게 깎았던 순간 극적인 환희를 느꼈고 비로소 자신이 소년이 되고 싶다는 것을 알게 되었대. 가슴 절제 수술은 엘리엇이 자신을 보다 더 남성으로서 인식할 수 있게끔 만들어준 중요한 과정이었던 거지. 단순한 삶의 변화(life-changing)가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개념(life-saving)이었던 거야.

@emmaportner
여전히 많은 트랜스들이 '트랜스'라는 이유로 차별과 억압 속에 살고 있어. 엘리엇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지. 자신이 배우로서 누렸던 특권을 활용해 트랜스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 서기로 한 거야. 이에 다른 배우들, 인플루언서들도 한 마음 한 뜻으로 동참하는 중! “I BELIEVE IN EQUAL RIGHTS FOR TRANS PEOPLE”#protecttranskids #transrightsarehumanrights 얼마 전 생을 달리 한 고 변희수 하사와 김기홍 활동가가 생각나는 하루야. 모든 이가 차별 받지 않고 동등하게 살아갈 날을 고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