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 소재와 가죽 트리밍, 메탈 핸들이 조화를 이룬 쇼트 스토리 백은 2백49만원, Alexander McQueen.
「
나노 사이즈의 미학
」
한동안 거대한 크기의 쇼퍼백이 유행하더니 이번 시즌 마이크로 미니 사이즈의 나노 백이 대세로 떠올랐다. 스마트폰과 립스틱, 카드 지갑 정도로 필수품만 넣을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나노 백은 귀엽고 앙증맞은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 크로스백뿐 아니라 토트백으로 연출 가능하고, 빅 백에 비해 저렴한 가격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다. 많은 빅 하우스 브랜드에서는 기존에 출시된 백이나 아이코닉한 가방을 그대로 축소해 새로운 나노 백을 선보였다. 알렉산더 맥퀸 역시 지난해 선보인 쇼퍼백 톨 스토리 백을 3분의 1 사이즈로 줄인 쇼트 스토리 백을 론칭하며 나노 트렌드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