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다만 봐도 입에 침이 고이는 '맛집'으로 오세요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홍대 앞 작은 식당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먹는 식사는 그 모든 쾌와 불쾌를 초월한 꿀맛이다. 따뜻한 곡식 냄새에 벌써 위장이 두근거린다.::로야 토야,비너스 키친,럭키 식당,수안라,버거 비,엘라서울,elle.co.kr:: | ::로야 토야,비너스 키친,럭키 식당,수안라,버거 비

고소한 풍미의 오키나와 타코라이스. 8천원.일본 가정식의 소박한 맛, 로야 토야여자는 캐나다에서 양식을, 남자는 도쿄에서 일식을 배웠다. 두 사람은 호주에서 만나 결혼했고 홍대 앞에 ‘로야 토야’를 열었다. 계절마다 바뀌는 정식과 다채로운 덮밥을 선보이는데, 남자는 일본전국대회 일식 부문 2위를 한 실력답게 정성스러운 맛이다. 아침마다 시장에서 신선한 채소와 육류를 공수해올 뿐만 아니라 차 티라미수 같은 디저트까지 직접 만든다. 미소나스동, 연어초밥정식 등 메뉴가 꽤 많은데 이는 지역마다 다르게 발전한 일본 가정식을 소개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블로그와 입소문만으로도 벌써 단골이 제법 많다. 맥주, 칵테일, 사케 등도 구비하고 있으니 친구들과 어울려 찾아도 좋겠다.ADD 서교동 358-40 / 홍대 정문 건너편 놀이터 골목 50미터 직진 후 우회전 OPEN 오전 11시30분~오후 3시, 오후 5시~밤 10시(월요일 휴무)TEL 3142-0911 소시지, 양배추, 병아리 콩, 화이트 와인을 넣은 오키나와 캠핑 요리 드라이 포토후. 1만5천원.남국의 맛이 이곳에, 비너스 키친‘비너스 식당’은 남국의 느긋함이 스민 휴양지다. 무심한 얼굴의 사슴 박제와 콜레트의 음반, 그렇게 히피적인 감성이 공간을 지배한다. 하지만 이래 보여도 전부 계산된 것이라는 게 박세진 셰프의 말. 1층에서 4층까지 자연광이 비치고 층마다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며 음식도 트렌드에 따라 자주 바뀐다. 이곳의 스태프들은 여행과 영화에서 얻은 영감을 즉각적으로 메뉴에 반영한다고. 영화 , , 에서 본 듯한 오가닉 푸드와 도시락, 오키나와나 하와이 등지의 향토 음식이 특색 있다. 자색 고구마, 고야, 오쿠라 등은 오키나와에서 공수해 와 현지 맛을 잘 살렸다. 점심 시간에 식사를 하면 샐러드 뷔페가 무료로 제공되고 저녁에는 디제이가 틀어주는 음악이 흥겹다. 언제 어디에 앉아도 먹을 것, 볼 것 많은 파라다이스.ADD 서교동 358-50 / 홍대 정문 건너편 놀이터 골목 직진, 아디다스 옆 골목에 위치 OPEN 오전 11시~새벽 2시 COST 노르웨이 가정식 1만2천원, 두부 스테이크 9천원, 고야 커피 워터 드립 6천원 TEL 336-5406 중독 주의. 쇼타 스타일 참치회. 1만2천원. 일본 가정식 요리의 재발견, 樂喜食堂(럭키식당)즐겁고 기쁜 일이 생길 것 같은 장소, ‘럭키식당’. 오너 셰프 쇼타 아저씨는 일본에서 태어나 미국을 거쳐 한국, 그것도 홍대 앞에 안착했다. 지금껏 세계를 돌며 레스토랑을 운영했는데, 나이가 들면 ‘내 마음대로’ 식당에서 손님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게 오랜 계획이었단다. 점심엔 이 일대에서 인기절정인 개운한 라멘을 만들고 휴식 시간에는 홍대를 구경하러 돌아 다닌다. 그리고 저녁이면 늦게까지 손님을 맞는다는 그는 일본 가정식을 바탕으로 창작 메뉴를 맛깔나게 요리한다. 치바현의 어부 요리 ‘나메로 폰즈소스’를 비롯해 우리나라 육회 양념을 응용한 참치회 등 새로운 요리가 많다. 또한 재료가 허락하는 대로 손님들이 원하는 음식도 정성껏 해준다. 그래서 만화 혹은 드라마 이야기를 하는 손님도 많단다. ADD 서교동 343-13 / 홍대 정문 건너편 스타벅스 길 첫 번째 골목에서 우회전 OPEN 오전 12시~오후 3시, 오후 6시~밤 12시(일요일 휴무) COST 런치 돈쇼유 라멘 7천원TEL 3144-4777 먹고 돌아서면 다시 먹고 싶은 쏼라펀. 7천원. 중국식 국숫집, 수안라중국 심천에 사는 한국 남자 넷이 홍대 앞에 중국식 국숫집을 오픈했다. 중국어로 시큼하고 맵다는 의미인 ‘수안라’는 이 집 국수 맛을 품은 말이다. 오묘한 신맛과 향기로 사랑 받는 충칭 지역 명물 음식 쏼라펀은 돼지 뼈를 우려낸 육수에 고추, 산초, 흑식초로 맛을 냈고 볶은 돼지고기와 땅콩, 숙주 등을 올려 감동적인 풍미를 전한다. 한편 딴딴미엔은 사천 음식으로 진한 돼지 뼈 육수에 으깬 땅콩과 참깨 소스, 청경채, 볶은 돼지고기가 들어가 부드럽고 고소하다. 이 외에도 쏼라펀 매운 국물에 적셔 먹는 만두와 짜차이가 씹히는 계란말이, 즉석에서 튀겨내는 황금빛 연유빵은 도저히 손을 멈출 수 없는 매혹적인 사이드 메뉴. 국수가 너무 알싸하다면 버블 밀크티를 곁들여 보자. 적당한 당도에 쫄깃한 타피오카가 가득 들어가 잘 어울린다. 건축가 유병안이 담당한 인테리어와 간결하고 깨끗한 오픈 키친은 매일 가고 싶은 마음마저 들게한다. 친근한 서비스까지 두루 갖추어 파인 다이닝에 필적하는 곳.ADD 서교동 358-68 / 홍대 정문 건너편 골목 아디다스 옆 골목에 위치 OPEN 오전 11시30분~오후 3시, 오후 5시30분~밤 10시(월요일 휴무) COST 국수 3가지 메뉴 각 7천원, 짜차이 계란말이 2천원, 군만두 2천원, 버블 밀크티 2천5백원, 칭따오 맥주 4천원 TEL 070-4095-9363 수깊은 속맛이 일품인 고르곤졸라 치즈버거. 7천8백원.수제 햄버거의 참맛, 버거 B두툼한 패티를 그릴에 구워 채소와 소스와 함께 내는 수제 햄버거 가게. 맛의 비결은 신선한 식재 관리와 즉석 조리에 있다. 패티는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히 배합된 호주산 목등심 부위로 만들고 풍미를 더하는 비밀 소스는 늘 신선함을 유지한다. 바비큐 버거, 머쉬룸 버거 등 기본 메뉴와 치즈를 가미한 버거, 케사디아 등을 맛볼 수 있다. 손님이 오면 오더 쪽지를 주는데, 원하는 메뉴와 속재료, 익힘의 정도까지 모두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블루 치즈를 고깃덩이 안에 넣어 그릴에 구운 버거나 쌀가루를 입혀 식감을 살린 크런치 프렌치 프라이 등은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아이템. 저렴하게 제공하는 일리 커피와 널찍한 인테리어 덕에 하루 종일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봄에는 펍을 시작한다고 하니 맥주와 햄버거로 아메리칸 스타일 식사를 즐겨보자.ADD 서교동 362-7 / 홍대 정문에서 극동방송국 방향 1백 미터 직진 OPEN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금, 토요일은 새벽 1시까지) COST 팝버거 7천원, 칠리버거 7천8백원, 아메리카노 3천5백원TEL 070-8870-9220*자세한 내용은 엘라서울 본지 3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