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우 진기주가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본인의 화려한 스펙을 공개했어.
진기주는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 SDS에 합격해 처음 사회에 발을 디뎠어. 처음에는 일을 배우는 게 무척 재미있었대.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성에 맞지 않았고 그의 얼굴에 어둠이 드리우기 시작했지. 그렇게 3년 동안 버티기를 계속 하던 중 진기주는 이직을 결심하게 돼. “너 힘들면 하고 싶은 거 해”라는 어머니의 말씀이 크게 와 닿았던 거야.
대기업 퇴사 후 그는 기자에 도전했어.
기자였던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어렸을 때부터 언론인으로서의 꿈을 키워왔거든. 전혀 다른 분야로의 이직이 쉽지 않았을 텐데 진기주의 용기에 문이 열린 거야. 하지만 수습 3개월 동안 그는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힘든 나날들을 보내야만 했어. 그가 왜 기자 생활을 그만 두었는지는 영상 12:10부터 확인할 수 있어.
퇴사 후 연기에 대한 미련이 계속적으로 남아있던 가운데 진기주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이직을 알아보고 있었어. 그러던 중 언니의 권유로 슈퍼모델선발대회에 참가하게 돼. 대기업 다니던 시절의 공연단 경험 덕분일까 장기자랑도 무사 통과했다는 후문!
그렇게 진기주는 큰 키에 충만한 끼로 2014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3등을 거머쥐었어. 이후 본격적으로 연기자 준비를 했지.
진기주가 최종적으로 안착한 배우라는 직업은 처음엔 몹시 고달프기만 했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매 오디션마다 불합격 통지를 받았고, 한동안 상처로 얼룩진 시간들을 보내야 했지.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로 데뷔하면서 감독의 ‘재능이 있는데 왜 눈치를 보냐’는 말을 듣기 전까지 말이야. 그 이후는 다들 알지? 영화 ‘리틀 포레스트’, 드라마 ‘미스티’, 얼마 전 종영한 ‘오! 삼광빌라!’까지,
진기주는 안정적인 연기는 물론 본인만의 색깔로 캐릭터마다 맛깔난 숨결을 불어 넣는 중이야.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건 말해 뭐해?
진기주의 이직에 관한 풀 스토리는 위 영상을 통해 만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