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미국에서는 여성 노동자들의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여성은 투표권이 없었고, 교육받을 기회가 없었으며, 불평등한 임금을 받았습니다. 시위를 기점으로 1911년 3월 8일 일부 유럽 국가부터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고, 한국에서는 1985년부터 공식적으로 여성의 날을 지정했습니다. 여성의 현실을 알리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날을 맞이해 브랜드에서 펼친 선한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아디다스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WATCH US MOVE, 시작해 우리의 무대를'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이를 리딩할 대표 아티스트로 블랙핑크를 선정했습니다. 이들은 ‘세상의 시선과 편견에도 당당하고 단호하게 맞서 자신만의 무대를 펼쳐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네타포르테의 #PowerToChange 캠페인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여성이 보다 평등하고, 평화롭게 살아갈 힘을 보태기 위해서 말이죠! 네타포르테는 12명의 여성 디자이너들과 13가지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런칭합니다. 수익금 100%를 기부한다고 하니, 의미 있는 쇼핑이 될 거 같죠? 컬렉션에는 스텔라 맥카트니, 토브, 안야 힌드마치, 록산느 애슐린, 알리기에리 등의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활동가이자 세계적인 배우인 샤를리즈 테론이 이끄는 #디올친업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김연아, 나탈리 포트만, 리빙빙 등이 참여해 여성들의열정, 자신감, 승리의 순간을 기념합니다. 김연아는 “문제에는 언제나 해결책이 있다. 침착하고 당당하게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한다면 반드시 좋은 미래가 올 거라 믿는다”고 말합니다.
감각적이고 튼튼한 스마트폰 케이스로 유명한 테크 패션 브랜드 케이스티파이가 의미 있는 캠페인을 준비했습니다. ‘HER IMPACT MATTER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망주로 떠오르는 여성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컬렉션으로 재탄생시켰는데요. 3월 한 달 동안 이 컬렉션의 케이스가 판매되면 개당 5달러를 인권을 지지하는 비영리 단체 ‘이퀄리티 나우’에 기부합니다. 기부금은 전액 전 세계 여성의 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애플 뮤직은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역사를 이끄는 여성 (Visionary Women)’을 주제로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었어요. 아리아나 그란데, 카디비 델라 바인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함께했습니다. 여기에 블랙핑크 로제가 한국 아티스트로 유일하게 참여했습니다.
로제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Love is a losing game’을 고르며 “솔직하고 투명한 감정을 노래하는 게 이 곡에 매력이다. 우리는 노래를 들으면서 에이미와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고, 그러므로 그는 많은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로제의 솔로 싱글 1집 〈On the Ground〉의 싱글 앨범은 오는 12일 오후 2시에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