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지금 가장 힙한 #가니 를 들어봤니

쇼를 보는 방법도, 쇼핑하는 방법도 달라지고 있다. 더 많은 사람이 쇼를 보게 되었고, 쇼핑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가니(Ganni)의 듀오가 그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BYELLE2021.03.02
 

한 발짝 더

새로워진 컬렉션 형태에서 이전 쇼와 달리 접근한 방식은
암울한 상황을 반영해 에너지가 흘러넘치는 쇼를 만들고 싶었다.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 것도 그 때문이다. 불안하고 초조한 날들 속에서 희망을 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세 명의 여성 아티스트와 함께 공연을 선보였다. 여성 뮤지션으로만 기획한 의도가 있나
우리가 가진 커뮤니티를 통해 여성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이 기뻤다. 젤라(Zsela), 코코 오(Coco O), 뎁 네버(Deb Never) 모두 우리가 생각하는 ‘쿨’하고 자신감 넘치는 가니 걸스의 에너지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에 쇼와 함께 선보인 공연 중 가장 좋았던 곡은
코코 오의 ‘You’re not alone’. 2016 F/W 컬렉션에도 사용했을 만큼 좋아하는 노래다. 90년대 영국 팝 컬처를 집약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컬렉션의 주제이기도 하다. 가장 좋아하는 90년대 패션 아이템은
로 라이즈 데님 팬츠와 네온 컬러 그리고 룩을 완성하는 자유로운 애티튜드. 
1990년대와 달린 2021년에는 어떤 방식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을까
자신의 개성에 맞게, 입고 싶은 대로 입는 게 핵심이다. 수트에 청키한 스톰퍼 부츠를 신거나 울 베레와 같은 액세서리를 더하는 식으로 예상치 못한 아이템을 매치해 보라.
가니의 새로운 컬렉션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룩이 있다면
록다운이 풀리고 다시 자유롭게 밖으로 나갈 수 있을 때 어떤 옷을 입고 싶은지 고민했다. ‘가장 멋있어 보이고 싶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실루엣과 메탈릭 코팅 처리된 데님 피스, 다이애나 빈의 룩에서 영감을 받은 페이즐리 프린트, 새로운 디자인 로고가 새겨진 아이템을 만들었다.
곧 한국 직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들었다. 온·오프라인 편집 숍에서 구매하는 방식과 어떻게 다른가
‘ganni.com’에서는 익스클루시브 제품뿐 아니라 컬렉션 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홈페이지의 가니 월드 탭을 통해 가니가 추구하는 패션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목표와 다양한 이슈를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가니 월드 탭은 볼거리가 정말 많다. 특히 지속 가능성에 대한 현실적 방법을 모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늘 새로운 것을 탄생시켜야 하는 산업에 몸담고 있으면서 지속 가능성에 대해 말하는 것은 모순적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목표는 디자인과 컬렉션을 하는 방식, 경영 측면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다. 완벽한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직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온라인 구매는 현실과 다른 경우가 있다. 교환이나 환불을 줄이기 위한 팁을 준다면
디자인 팀은 스타일과 핏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직접 피팅할 뿐 아니라 집에 가져가서 착용하고 한동안 생활해 보기도 한다. 홈페이지의 이미지도 모델 컷과 디테일 컷을 통해 최대한 룩을 살려 촬영한다. 물론 사이트 내 사이즈 가이드를 상세하게 체크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달라진 환경에서 가니가 추구하는 새로운 방향은
해외 바이어들을 위해 ‘GANNI 3.0’이라는 버추얼 쇼룸을 론칭했다. 컬렉션도 볼륨을 줄이고 횟수를 더욱 빈번하게 늘릴 예정이다. 무엇보다 컬렉션마다 오가닉한 패브릭 사용량을 늘려 향후 모든 아이템을 친환경적인 재료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Keyword

Credit

  • 에디터 김지회
  • 웹디자이너 김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