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술계에 입성한 어느 풋내기 작가의 열정 | 엘르코리아 (ELLE KOREA)

개념미술을 기반으로 한 조형물, 설치 작업, 사진 등을 선보이는 로빈 카메론. 뉴욕의 치열한 예술계에 첫발을 디딘 그녀의 흥미로운 작품들.::로빈 카메론,엘르걸,elle.co.kr:: | ::로빈 카메론,엘르걸,elle.co.kr::

아티스트 로빈 카메론개념미술에 기반을 둔 드로잉, 회화, 설치미술, 아티스트 북 제작 등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이자 컬럼비아 대학교의 미술 학도이다. 내 작품은 작가의 손맛이 느껴지면서 관객의 지성에 호소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컨셉트가 전면에 드러나는 작품과 볼수록 아리송한 추상적인 작품 모두 좋아해 번갈아 차용한다. 몇 작품을 소개하자면 플라스틱 가방에 아무렇게나 떨어뜨린 석고 반죽을 물감으로 색칠해 만든 ‘Paperweights’, 부모님이 내게 주신 모든 것이라는 테마로 부모님의 물건을 한데 모아 찍은 사진, 벽면을 채울 만큼 커다란 콜라주 작품인 ‘Giant-Collage’ 등이 있다. 작업 시 가장 중요한 것뚜렷한 주제를 갖고, 각각의 이미지가 조화를 이룰 것. 전에 본 적 없되, 자꾸만 돌아보게 하는 매력적인 작품을 선보일 것.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이유난 매일 수만 가지 생각에 휩싸여 산다. 그중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골라 작업하는데, 그때마다 이를 가장 잘 표현해줄 수단을 선택한다. 그 수단은 드로잉, 설치 작업, 사진 등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장르 불문은 현대미술의 트렌드이기도 하다. 힘든 시기와 평화로운 한때작가 활동을 처음 시작할 때, 내 작품을 어떻게 선보이고, 평가받고, 판매할지 몰라 공황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평화로운 순간은 작업실에서 일체의 방해 없이, 끊김 없이 작업에 몰두할 때. 물론 완벽한 고요는 자주 오지 않는다. 좋은 작품이란 작가의 개성을 담고 있고 있으면서 각박한 현실을 잊게 하는 작품. 수만 가지 다른 방식으로 해석되지만 때론 명확한 하나의 주제로 귀결되는 작품. 거실에 걸고 싶은 작품가능하다면 함께 작업한 친구들의 작품을 모두 걸고 싶다. 그중 이미 스타 작가가 된 찰리 로버츠(Charlie Roberts), 제프 레듀서(Jeff Ladouceur), 제이슨 폴랜(Jason Polan)의 작품을 우선 구입하겠다. 생애 최고의 전시개념주의 예술가 존 발데사리(John Baldessari) 전시는 언제 봐도 대단하다. 작년에 첼시의 파울라 쿠퍼(Paula Cooper) 갤러리에서 관람한 프랑스의 사진작가이자 개념예술가인 소피 칼(Sophie Calle)의 전시, 바르셀로나에서 관람한 미국의 개념예술가인 조지 브레히트(George Brecht)의 전시 모두 좋았다. 뉴욕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훌륭한 전시들이 많이 열리고 있다.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보고 느끼고 자극받길. 로빈, 그녀는 누구?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미술학 석사를 준비 중인 아티스트. 개념미술에 기반한 드로잉, 회화, 조형물, 설치 작업, 사진 등을 선보인다., 에 작품이 소개됐으며, 독립출판사 니브스(Nieves)를 통해 작품집을 출판했다. www.robincameron.org *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2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