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의 미학, 뷰티는 나의 힘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패션과 뷰티는 한 탯줄 아래 태어나 절제와 보완을 통해 서로의 균형을 이루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이번 시즌, 강렬한 컬러의 룩들이 지배적인 패션을 위해 뷰티는 철저하게 힘을 뺀 '미니멀'을 택했다. 심플한 피부 표현과 모던해진 파스텔! 절제의 미학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다음의 트렌드들이 이번 시즌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켈빈 클라인,돌체앤가바나,구찌,프라다,알렉산더 맥퀸,겐조,베라왕,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펜디,질 샌더,모스키노 칩앤시크,두리,에트로,아쉬,베르사체,엘르,elle.co.kr:: | ::켈빈 클라인,돌체앤가바나,구찌,프라다,알렉산더 맥퀸

미니멀한 뷰티(LESS IS MORE) 눈은 시리고, 입엔침이 고일 정도로 형형색색의 의상들이 런웨이를 눈부시게 수놓은 이번 시즌. 뷰티 룩은 그 활약상을 철저하게 돋보이게 해주려는 듯 힘을 뺀 '미니멀'이 트렌트 키워드로 떠올랐다. 극도로 심플한 이 룩의 핵심은 바로 피부 표현. 단순히 피부를 '커버'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의 피부 결을 처음 부터 '개선'시켜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다. "일단 피부에 최대한 영향을 공급해 컨디셔닝해 주는 것이 중요 합니다. 수분 미스트와 크림 그리고 페이스 오일 등을 믹스해 최상의 보습 상태를 만드세요." MAC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샘 브라이언트의 조언이다. 그 다음, 최소한의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로 피부톤을 정돈 한 뒤 뷰러로 속눈썹을 꼼꼼하게 컬링하고(마스카라는 생략), 립 컨디셔너로 입술을 촉촉하게 마무리. 파스텔의 열풍(MODERN PASTEL)S/S 시즌이면 으레 빼 놓을 수 없는 컬러? 라일락, 레몬, 피스타치오, 베이비 블루 같은 말랑말랑한 파스텔 컬러들이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이번 시즌의 파스텔은 그저 여성스럽고 사랑스럽지만은 않다. 퓨쳐리스틱 모드와 모던함이 더해진, 차가운 톤의 아이시한 파스텔이기 때문. 이를테면 같은 화이트라도 진줏빛 광택의 흰색이 아닌, 백묵처럼 펄감 없는 흰색이고, 블루 역시 보송한 하늘빛이 아닌, 손을 대면 차가울 것 같은 아이시 블루라는 것. 그 덕에 진부하고 촌스러운 신부를 연상케 하는 룩에서 벗어나 담백하면서도 신비로운 모던 님프로 재탄생했다. 테리 바버의 말을 빌리면 "매우 예쁜 색상들로 완성하는 시크하고도 아름다운 룩"이라 할 수 있겟다. *자세한 내용은 엘르 2월호 컬렉션북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