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끌리는 '소문난' 밥상을 맛봐요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비위 좋고 넉살 좋은 화동의 레스토랑들은 여러 사람의 미각을 만족시킬 줄 안다. 오늘 뭔가 끌리는 메뉴가 있다면 일단 이들 레스토랑에 가보자. 달지도 쓰지도 않은, 가정식을 기본으로 한 맛난 밥상이 기다리고 있으니.::꽃비,아지오,챠우기,곰초밥,엘라서울,elle.co.kr:: | ::꽃비,아지오,챠우기,곰초밥,엘라서울

일식 창작 요리집, 꽃비‘일식 창작 요리’를 콘셉트로 하는 곳. ‘아가씨’들이 좋아할 만한 꽃으로 인테리어를 꾸몄다. 삼청파출소 옆 언덕에 있어 내려다보면 화개길, 올려다보면 삼청동이 보인다. 특히 눈 내리는 날 창가 자리는 호텔 라운지를 능가하는 풍경을 선사한다. 낮에는 재료를 아낌없이 쓴 푸짐한 덮밥과 상쾌한 풍미의 소바가 맛있고 저녁에는 와인이나 사케를 곁들인 나베 요리나 두부 요리, 초절임 등을 먹기 좋다. 일식에 우리 입맛의 재료를 섞은 메뉴가 대부분인데, 담음새는 양식에 가깝다. 3개월에 한 번씩 메뉴를 조정하고 있으며 ‘먹어보니 정말 맛있는 집’이 되려 한다. ADD 종로구 소격동 20-2 / 삼청파출소 골목 10미터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50분, 오후 5시 30분~오후 11시 (주말 디너는 오후 4시부터, 월요일 휴무) COST 런치 가츠돈 7천원, 우나돈 1만5천원, 디너 특선 스시 3만원, 와사비 스테이크 1만8천원 P 주차불가 TEL 730-8130 www.ggotbe.com1 찰진 식감의 일본 수제 오뎅을 넣은 나베 요리. 3만5천원. 즐거움이 넘치는 카사 아지오(CASA AGIO) ‘즐거운 집’을 의미하는 ‘Casa Agio’는 가정집 인테리어에 이탤리언 메뉴를 갖췄다. 볕 좋은 날은 테라스에서 맥주와 피자를 즐기기 좋고 겨울엔 아늑한 화덕이 있는 실내에서 파스타를 먹으면 적당하다. 앤티크 주방 소품으로 실내 곳곳을 꾸몄는데, 2층은 동네 한옥이 내려다 보여 정겹다. 일반 곡류보다 30퍼센트 단백질이 많은 ‘까뮤트’로 만든 이탈리아 유기농 면으로 삶은 파스타도 맛있고, 장작을 지핀 화덕에서 구워낸 피자는 참나무 향이 스며들어 향기롭다. 포르치니를 아낌없이 쓴 모듬 버섯 피자나 수제 잼과 꿀로 반죽한 도우에 시나몬에 절인 사과를 올린 애플 시나몬 피자는 이곳의 자랑거리. 에스프레소와 와인을 종류별로 갖춰 저녁 모임을 갖기 좋다. ADD 종로구 화동 23-11 / 삼청파출소 골목으로 100미터 직진, 장신구박물관 맞은편 OPEN 낮 12시~오후 11시 COST 칠리소스 치킨 바비큐 피자 1만7천원, 포르치니와 모듬 버섯 피자 1만8천원 P 주차불가 TEL 720-1211 1 치즈와 도우의 어울림이 고소한 마가리타 피자. 1만6천원. 스시 맛보기, 곰초밥곰초밥(일본어로 ‘쿠마 스시’)은 북극곰처럼 하얗고 건장한 셰프가 운영한다. 그는 한식을 전공했지만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다녀오면서 웨스턴 스타일의 일식에 흥미를 가졌고, 졸업 후엔 줄곧 일식당에서 기본기를 닦았다. 어머니가 사는 동네의 김밥집을 인수해서 테이크아웃이 되는 캐주얼 초밥집을 열었고, 드라마 방영 때 얻은 ‘대장곰’이란 별명을 따서 간판을 걸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사오는 참치, 연어, 도미, 문어 등을 중심으로 초밥을 내고, 계절마다 덴스시(직화로 재료를 살짝 익힌 초밥)나 하꼬스시(상자처럼 각진 네모 초밥) 등 방식을 달리한다. ADD 종로구 가회동 151-1 /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 재동초교 맞은편 골목에서 우회전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재료 떨어지면 클로징, 일요일 휴무) COST 우동 5천원, 데리야키 7천원, 지라시스시 7천원 P 주차불가TEL 010-8131-6676 1 각기 다른 해산물로 만든 초밥 1인분. 1만2천원. 창욱! 예스, 챠우기!(CHAUGI) 이 집에 전화하면 “식당입니다” 라고 받는다. 공간의 정체성과 오너 셰프의 마음가짐이 모두 담긴 응대가 아닐 수 없다. 식당 챠우기는 ‘젓가락으로 먹는 서양음식’을 모토로, 포장하지 않은 양식을 낸다. 정창욱 셰프는 먹음직스럽고 푸짐한 메뉴를 가급적 촌스럽게 내려고 노력한단다. 오래도록 전해져 오는 양식의 기본 레서피를 지키되 표피보다 내부에 더 공을 들이는 것이다. 2인석 테이블 6개, 4인석으로 나누면 테이블이 3개뿐이라 예약은 필수다. 셰프는 어떻게든 식당을 열고 싶다는 열망으로 인테리어부터 설계 시공까지 직접 발로 뛰며 완성했다. 식당 이름은 요코하마에서 나고 자라 도쿄에서 생활했던 셰프의 이름 ‘창욱’을 일본 사람들이 발음하기 어려워 ‘챠우기’로 불렸던 것에서 연유한다. ADD 종로구 재동 32-8 / ‘투 고 커피’와 ‘cafe4m’ 사이 골목 10미터 OPEN 낮 12시~오후 2시, 오후 6시~오후 10시 (월요일 휴무) COST 런치 1만4천~1만9천원 (매일 바뀜) P 주차불가 TEL 915-0105 blog.naver.com/chofu1 한우 안심구이에 호박 크림 스튜를 곁들인 런치 메뉴. 1만8천원. *자세한 내용은 엘라서울 본지 2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