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은 평소 집안 곳곳에 꽃을 두어 공간에 활기와 컬러를 더하곤 합니다. 샛노란 프리지아와 산딸기처럼 작고 빨간 천일홍, 우아한 튤립 등 컬러플하고 화려한 꽃이 그녀의 취향이죠. 오늘은 알록달록 만개한 장미를 한 아름 준비해 유리 화병에 꽂아 주방에 생기를 불어넣었어요.
이주연은 지인의 플라워 공방에서 자신만의 꽃다발을 만들었습니다. 그녀가 한 송이 한 송이 세심하게 골라 만든 부케 안에는 선명한 핑크 컬러의 거베라와 백합 한 송이, 백합과 비슷한 생김새의 알스트로에메리아가 담겨있어요. 직접 만들었기 때문일까요? 꽃다발을 품에 안고 활짝 웃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 만족감과 즐거움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이보다 더 행복한 고민이 있을까요? 강민경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꽃들이 진열되어있는 쇼케이스 앞에서 어떤 꽃을 살까 고민 중입니다. 미리 봄을 알리는 꽃송이들 사이에서 그녀가 선택한 것은 퍼플 컬러의 리시안셔스와 오렌지 컬러의 카네이션! 담백한 디자인의 화병에 꽂으니 한 폭의 정물화처럼 완벽한 작품이 되었어요.
기은세는 꽃시장에서 직접 사 온 여러 종류의 꽃으로 행복한 기운을 만끽하는 중입니다. 꽃을 두 단 정도만 사려고 계획했지만 아름다움에 홀려 양 조절 실패! 덕분에 집안의 공기는 꽃향기로 가득합니다. 감각 좋은 그녀는 꽃에 따라 어울리는 화병을 매치해 플랜테리어를 시도했어요. 피치 컬러의 장미는 깨끗한 유리병에, 튤립은 빈티지한 도자기 병에 꽂은 센스가 돋보이네요.
김나영은 얼마 전 지인에게 옐로 미모사 꽃다발을 선물 받고 귀여운 인증샷을 남겼어요. 풍성하고 큼지막한 꽃다발을 보니 봄이 성큼 다가온 듯하네요. 꼭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받는 사람, 주는 사람 모두가 기분 좋은 꽃다발로 예상치 못한 행복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