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랍니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인맥 쌓기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요즘. 패션계에서도 너 나 할 것 없이 ‘디자이너 라인 타기’에 여념이 없다. 그 중에서도 최근 샤넬쇼에서 만난 칼 라거펠드의 화려한 절친 리스트을 통해 뗄래야 뗄 수 없는 그들의 관계를 알아봤다.::칼 라거펠드, 안나 윈투어, 알렉사 청, 블레이크 라이블리, 가십걸, 샤넬, 샤넬 2.55백, 트위드 재킷, 샤넬쇼, 컬렉션, 엘르, 엣진, elle.co.k:: | ::칼 라거펠드,안나 윈투어,알렉사 청,블레이크 라이블리,가십걸

패션계의 거물급인 안나 윈투어는 말 한마디로 전세계 여성들의 스커트 길이를 늘였다 줄였다 한다. 런던-밀라노-파리-뉴욕 순으로 열렸던 패션위크 스케줄을 “뉴욕 컬렉션이 가장 먼저 보고 싶군요!”라는 그녀의 말 한마디로 뉴욕부터 출발하는 컬렉션으로 바꿨으니 이쯤하면 그녀의 파워가 어느 정도인지 알만할 것. 하지만 깐깐하고 까다로운 그녀도 샤넬 컬렉션만큼은 매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고 있으며, 칼 라거펠드와도 끈끈한 파트너십을 보여주고 있다. 역시 1인자는 1인자를 알아보는 것일까? 1 그녀가 가장 사랑한다는 샤넬 트위드 재킷. 우아하면서도 럭셔리한 감각을 뽐낸 안나 윈투어가 유명 디자이너 협회의 오찬에서 칼 라거펠드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 최근 샤넬쇼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 패션위크에 모습을 비춘 안나 윈투어. 퍼 트리밍 코트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 크로그 슈즈를 신고 샤넬쇼장에 참석한 알렉사 청에게 한 리포터가 물었다. “신발이 참 잘 어울리는데, 편한가요?” 이에 그녀는 “신발요? 너무 예쁜데 불편해요.” 스타일만큼이나 성격도 거침없고 털털한 그녀. 클래식한 샤넬백을 목걸이로 활용하지 않나(실제로는 크로스백으로 캐주얼하게 연출하는 것이지만) 우아한 부티를 데님 셔츠와 믹스 앤 매치해 내추럴하게 소화하질 않나. 그녀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인정한 칼 라거펠드 역시 개성 강한 그녀를 그 누구보다 아낀다고 하니 역시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인정한 패셔니스타는 달라도 확실히 다르다는 것. 1 올 초 블랙과 화이트가 조화로운 슬림한 드레스를 입고 파리 오뜨꾸뛰르 샤넬쇼에 도착한 알렉사 청. 2 글래머 우먼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장에 도착한 알렉사 청은 뉴트럴 컬러의 미니 원피스와 클래식한 샤넬 미니백, 그리고 비즈 보 디테일이 돋보이는 트위드 오픈토 부티를 신고 러블리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2011년 샤넬의 핸드백 라인에 새로운 얼굴로 발탁된 블레이크 라이블리. 평소 스스로를 샤넬 마니아라고 자청하고 다녔고 드라마 을 통해서도 거침없는 샤넬 사랑을 보여줬다. 하지만 더욱 흥미로운 점은 칼 라거펠드가 블레이크를 낙점하기 전에 그와 막역한 사이인 안나 윈투어가 그녀를 먼저 점 찍어두었다는 것(그래서 종종 샤넬 컬렉션 맨 앞 자리에서 쇼를 관람하는 안나와 블레이크를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블레이크와 칼 라거펠드는 첫만남부터 스스럼 없이 지낼 수 있었고 지속적으로 친분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하니 인맥형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낄 수 있는 사례가 아닐지. 1 소호 샤넬 부띠끄에서 바이올렛빛 펄 드레스를 입은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칼 라거펠드와 친분을~. 2 촬영이 한창인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브라운 컬러의 빅 숄더백을 들고 뉴요커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