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플레이스의 유혹, 그냥 지나칠 순 없죠! | 엘르코리아 (ELLE KOREA)

따끈따끈 새롭게 문을 연 서울의 핫 플레이스와 잇 아이템. 에디터들이 직접 발로 뛰며 골랐다. 지금 서울에선 무슨 일이?::공간서가+공간한옥,15 KOLUMBA,B+,ETHIOPIA,ZINGONG ANDRO-MEDA STUDIO CAFE,엘라서울,elle.co.kr:: | ::공간서가+공간한옥,15 KOLUMBA,B+,ETHIOPIA,ZINGONG ANDRO-MEDA STUDIO CAFE

공간서가 + 공간한옥 건축가 김수근의 대표작인 건축 설계사무소, 공간사옥의 변화가 심상찮다. 예술 전문저널인 월간 &lt공간&gt의 지령 44년을 맞아, 내촌목공소와 함께 직영서점 ‘공간서가’와 새롭게 단장한 ‘공간한옥’을 오픈한 것. 두 공간의 모든 가구는 이정섭 목수가 맡아 작업했는데, 견고하고 정갈한 테이블과 의자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사실 방문 가치는 충분하다. 공간서가에서는 월간 &lt공간&gt의 500권에 달하는 과월호와 건축·디자인 관련 원서들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으며, 도네이션 카페가 함께 있어 향 좋은 원두커피도 맛볼 수 있다. 1960~70년대 문화인들의 살롱이었던 이곳에서 &lt공간&gt지의 초기 발행본을 펼쳐보다 보면, 위트와 지성을 갖춘 서울 멋쟁이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한편 방 두 칸에 아담한 대청마루로 이루어진 공간한옥은 한옥과 가구를 테마로 하는 여러 행사와 포럼의 장소로 활용될 계획이다.ADD 종로구 원서동 219 / 안국역 3번 출구에서 직진, 왼편 현대 사옥 건물 오른쪽 빌딩OPEN 오전 10시~오후 7시 (일요일 휴무, 공간 한옥은 예약제로 운영) P 일반주차 TEL 747-8189 www.vmspace.com 일오 콜룸바(15 KOLUMBA)오래된 것을 존중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위스키 &amp 와인 바 ‘일오 콜룸바’도 그렇게 탄생했다. 한국 건축사의 거목 김수근 선생의 설계로 1974년 지어진 개인주택의 기본 골조를 살리고 인테리어로 모던한 감성을 불어넣었다. 이름의 유래는 쾰른의 콜룸바 뮤지엄. 세계대전 때 파괴된 고성당을 철거하거나 복원하는 대신 폐허가 된 흔적을 있는 그대로 놔둔 채 피터 줌터가 레노베이션해 만든 미술관이니, 그 정신을 닮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 좁다란 계단을 반 층씩 올라갈 때마다 하나씩 방이 나타나는 구조가 재미있다. 컨셉트가 다른 4개의 방은 의외로 널찍하고 프라이빗해 모임이나 파티에도 제격이다. 날이 풀리면 단풍나무 정원에서의 바비큐 파티도 근사할듯.ADD 강남구 논현동 243-15 / 강남구청역 2번 출구 스타벅스와 국민은행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 세븐일레븐 사거리에서 좌회전, 오른편에 위치 OPEN 오후 6시~새벽 2시(일요일 휴무) P 발레파킹 TEL 3443-15341 무즙 소스 굴 튀김. 3만원. 북플러스(B+)책이 한낱 디스플레이 소품으로 전락한 북카페는 가끔 배신감마저 불러일으킨다. ‘북플러스’는 출판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던 사람들이 의기투합해 오픈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최근 3~4년 사이에 발간된 양서를 중심으로 서가를 꾸렸다. 인문, 사회, 경제, 역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컬렉션에 디자인 관련 외서, 사진집, 만화책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 오래도록 시간을 들여 ‘정독’하고 싶은 북카페다. 운영진이 출판계에 몸담고 있는데다 주변에 출판사가 많다보니 손님도 책과 글에 관련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커피 맛에 유난히 공을 들이고, 모든 좌석을 흡연석으로 운영하는 건 그런 이유다. 옛날 커피 맛을 재현한 ‘다방커피’, 와인에 오렌지와 레몬을 넣고 따끈하게 끓인 ‘글뤼바인’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메뉴. 오니기리, 카레 등이 소박하게 나오는 ‘가정식 점심’은 일주일 단위로 부지런히 바뀌어 인근 직장인들의 메뉴 고민을 덜어준다. 갤러리 카페이기도 한 이곳에는 현재 손끝 여문 직원들이 그리고 만든 고양이 작품이 전시중이다.ADD 마포구 서교동 395-204 / 서교동사거리 보보호텔 뒤편, 문학과지성사 건물 옆에 위치 OPEN 오전 10시 30분~밤 12시 (일요일 휴무)P 일반주차TEL 3143-09051 과일을 넣고 끓인 원기보충용 와인. 글뤼바인. 9천원2 가정식 점심. 오늘은 소고기 덮밥. 5천5백원. 에티오피아(ETHIOPIA)홍대 앞 외진 거리에 있던 재활용가구센터가 근사한 사진 갤러리 카페로 탈바꿈했다. 80평이 넘는 너른 공간은 아프리카 사진으로 유명한 신미식 작가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주인은 신미식 작가의 오랜 여행 친구로, 스위스 인터라켄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20년 가까이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에티오피아’ 또한 신미식 작가가 운영하는 여행 카페 ‘마다가스카르’의 2호점 격으로 탄생한 것. 커피의 발생지인 카페 이름에 걸맞게 기본에 충실한 커피를 내며, 직접 반죽해 만든 와플을 대표 메뉴로 내세우고 있다. 이곳에서는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무료로 전시할 수 있다. 각종 콘서트와 퍼포먼스 공연도 가능하다. 소리의 울림을 고려해 나무 바닥을 깔고, 공간 전체를 금연석으로 정한 것도 그래서다. 에티오피아는 누구나 자유롭게 꿈을 펼치고,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길 소망한다. 카페 구석에 주차된 빨간 풍뎅이(올드 비틀)는 에티오피아의 상징. 누구나 탑승할 수 있다.ADD 마포구 서교동 325-16 1층 / 산울림소극장 맞은편 OPEN 오전 11시~오후 11시 P 일반주차 TEL 3143-02051 바리스타의 야심작. 브라운 카푸치노. 5천5백원.2 직접 반죽해서 만든 아이스크림 와플. 1만3천원. 진공 안드로메다 스튜디오 카페잡지와 광고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진 작업을 해온 진공 안드로메다 스튜디오가 건물 1층에 카페를 오픈했다. 스태프들이 지하 스튜디오를 벗어나 광합성도 좀 할 필요가 있다는 세 실장의 배려에서다. 걱정은 마시길. 스태프뿐 아니라 모두에게 열려 있으니. 전문 바리스타들이 자신있게 내놓는 커피와 무선 인터넷, 예쁘게 나이든 모벨랩 빈티지 가구와 한쪽 벽을 꽉 채운 아트 서적을 만날 수 있다. 세관사거리에 신선한 공기를 불러온 장소.ADD 강남구 논현동 115-18 / 논현동 세관사거리에서 도산사거리 방향 100미터 직진, 국민은행을 끼고 우회전해 50미터, 오른편에 위치 OPEN 오전 8시 30분~오후 11시(토요일은 오전 11시~오후 10시, 일요일 휴무) P 일반주차 TEL 514-24401 훈남 바리스타들의 야심작. 카페모카. 5천3백원.2 일종의 독일식 타르트. 바나나 플람스. 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