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ETY

인간관계에 지친 당신을 위한 유튜브.zip

고민 탓에 잠 못 이루는 밤이라면 꾹 눌러보자. 마음을 슬며시 위로하는 유튜브 영상.

BY김초혜2021.01.08

1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정신과 의사 정우열

인간관계, 자존감, 불안 등 이제는 익숙해진 주제를 새로운 통찰력으로 풀어내서 감명시키는 사람이 있다. 정신과 의사 정우열의 이야기다. 정우열은 ‘나만 잘하면 좋은 인간관계를 갖게 될 거다’라는 믿음부터 인간관계의 스트레스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우리는 7 : 2 : 1의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고, 7명은 나에게 무관심하고, 2명은 나를 싫어한다. 10명 중 한 명 정도만 나를 좋아해도 괜찮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는 거다. 큰 기대감이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으로 이어지면서 우울함을 몰고 올 수 있다는 뜻. 인간관계가 피로한 이유, 남한테 끌려다니지 않는 법 등 아무도 콕 짚어서 말해주지 않는 고민을 다룬다.
막연하게 다정한 위로가 아닌, 심리학을 베이스로 해결책을 제안하는 게 이 채널의 가장 큰 강점이다. 개인의 고민뿐 아니라 우울한 친구와 가족을 위로할 수 있는 법도 안내한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 곁에 있을 때 어떤 시그널이 있는지부터 친구, 가족이 우울할 때 위로하는 법까지 살뜰하게 챙긴다.
 

2 ‘아, 이렇게 말할걸’ 자주 후회한다면, 희렌최  

“입술 쥐 잡아먹었냐, 왜 이렇게 빨개?” 이런 말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걸까. 아나운서 출신 유튜버 희렌최는 ‘아… 그렇게 빨간 건 아닌데’라는 설명보다 짧고 영혼 없는 ‘아하’, ‘넵’을 꼭 기억하라고 한다. 꼰대한테 할 말 하는 법, 대화 재밌게 이어가는 팁 등 대화와 인간관계에 관련한 조언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간단한 상황극을 통해 실제 시도해볼 수 있는 화법을 유쾌하게 배울 수 있다. 
 

3 오피니언 리더의 인생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세바시 인생 질문

심리학자 양창순은 사이좋지 않은 가족 때문에 고민하는 이를 위해 “가족이라고 해서 반드시 서로 좋아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가족이라는 인간관계의 특수성 속에서 우리는 분노와 죄책감을 동시에 느낀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관계에 대한 정의를 앞세우지 않고, 사람과 사람에 사이에 얽혀있는 문제의 본질에 집중하는 편이 좋다. 세바시 인생 질문 채널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중 인생에 대한 답변을 큐레이션 해서 제안한다. 영상은 바쁜 일상에 쫓기면서 잊고 있던 중요한 가치를 되찾게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