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와 만난 ‘팀 스위트홈’의 이도현과 이진욱은 드라마 촬영 초반, 이시영이 식단과 운동으로 다소 예민한 상태라 옆에 가기 어려웠다고 이야기했어요. 장난스러운 표현으로 에둘러 말했지만, 우리는 알아요, 이시영이 마음먹고 운동하면 어떻게 하는지. 코 뼈가 부러져도, 어깨가 탈골되어도 다시 링 위로 올라가던 이시영은 현역 연예인으로는 최초로 복싱 국가대표 타이틀을 따낸 바 있지요.
연말연시 최고의 화제작, 드라마 〈스위트홈〉에서 이시영은 특전사 출신 소방관 역을 맡았어요. 〈엘르〉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운동을 열심히 했다. 이제 웬만한 러닝으로는 살이 안 빠져 등산을 시작했고. 너무 열심히 해서 체지방이 5%대로 내려갔는데 작품 끝나고도 한참 회복이 안 됐다. 운동 효과는 연기할 때 확실히 느꼈다. 힘이 다르고, 스피드가 빨라져 스스로도 ‘정말 멋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심지어 분노를 연기할 때도 끓어오르는 힘이 표정뿐 아니라 온몸에서 나오는 것 같았다. 힘을 기르니 감정까지 증폭되는 경험을 이번에 처음 했다.” 실제 〈스위트홈〉 촬영장 곳곳에서 끝없이 푸쉬업과 이두근 운동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인스타에 업로드해 화제가 됐습니다.
〈스위트홈〉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었을 때도 운동러들 사이에서 한바탕 난리가 났어요. 거미 괴물을 피해 환풍구로 도망가는 이시영의 등이 비쳤거든요. 그녀의 등에는 CG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마어마한 하후거근과 기립근이 있었습니다. 일명 ‘기립근 트리’! 등 근육이 이런 모양인 거, 저만 몰랐나요?

인스타그램 @leesiyoung38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액션을 했지만, 노출이 있는 액션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디가 어떻게 찍힐지 몰랐다. 온몸을 운동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힘들었다. 같이 운동하는 트레이너에게 물어보니 (체지방률) 기준이 8%였다. 그걸 목표로 운동했다."
전무후무한 사기캐, 프로 운동러 이시영의 건강한 에너지를 받아 새해에는 잃어버린 등 근육 함께 찾아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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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이 추천하는 다이어트 식단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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