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대 젊은 여성들의 워너비이자 7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시니어 유튜버 밀라논나. 이탈리아와 한국을 오가며 50년 이 상 패션 업계에 몸담아 온 그녀는 평생 몸매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7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건강하고 슬림한 몸매로 남다른 ‘옷발’을 자랑하고 있죠.
그녀는 매일 아침 체중계에 올라가 보디 상태를 체크하며 식사량을 조절하고, 꾸준히 스트레칭한 덕분에 40kg대의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식단을 공개했어요. 건강한 것을 챙겨 먹는 식습관을 강조한 밀라논나 할머니의 식탁엔 어떤 특별한 비밀이 숨어있는지 알아볼까요?
밀라논나는 영상을 통해 평소 점심 식사를 어떻게 하는지 소개했어요. 그녀가 생각하는 식단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 재료가 가진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기 위해 최소한의 조리법으로 간단하지만, 균형 잡힌 식사를 차립니다. 그녀는 나이가 들면서 배가 나오는 것이 느껴져 밥 대신 두부를 먹는 것으로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였다고 해요. 주식인 두부 와 함께 깨끗하게 씻은 당근을 껍질 채 얇게 썰어 준비하고, 뒤집어 씻은 브로콜리는 줄기까지 함께 잘라 살짝 쪄낸 뒤 모짜렐 라와 체더 치즈를 얹어 찜기 안의 여열로 녹입니다. 그녀는 식단의 다소 밋밋한 맛을 건강한 디저트로 보완합니다. 직접 만든 요구르트에 삶은 팥을 올리고 꿀을 넣어 달달함을 추가했죠. 이렇게 준비한 음식을 오래도록 꼭꼭 씹으며 재료가 가진 다양한 맛을 음미해보라고 조언합니다.
밀라논나의 나이트 루틴 영상 속에서도 자기관리 끝판왕의 건강한 습관들을 엿볼 수 있어요. 그녀는 골다공증에 좋다고 알려진 흑맥주 한 잔에 야채와 견과류를 곁들여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합니다. 식사 후에는 바닥에 매트를 깔고 하루의 피로를 날리는 스트레칭을 매일 빼놓지 않고 진행해요. 특별한 음식을 찾아 먹거나 값비싼 관리를 받는 것처럼 거창한 비법은 없어도 그녀가 평생 지켜온 건강한 생활 습관이 바로 40kg대를 유지하는 몸매 비결인 듯합니다. 먹는 것부터 운동까지 좋은 습관을 루틴으로 만들어 한결같이 지켜온 밀라논나 할머니를 거울삼는다면 우리의 삶도 더 건강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