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그 어느때보다 존재감 넘치는 컬러가 키 트렌드로 떠올랐다. 특별한 디자인보다 클래식하고 베이식한 아이템을 강렬한 레드 컬러로 물들인 것. 도톰한 펠트 스커트와 견고한 레더 토트백,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 가죽 벨트 등 디테일을 최소화하고 한눈에 봐도 잊히지 않는 강력한 포스를 자아낸다. 특히 이번 시즌은 레드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한 대신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무장한 맥시멀 레드가 돋보인다. 지방시와 보테가 베네타, 구찌, 생 로랑, 루이 비통 등 빅 하우스에서 선보인 스칼렛 레드 스타일링을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