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전문가가 주목한 무서운 신인은?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충무로에 송새벽을 이을 대형 신인이 출연할까? 해외 진출한 아이돌 그룹들의 미래는 어떨까? 2011년에게 에디터들이 던지는 질문과 예측들. 떠오를 스타를 미리 점쳐본다::김수현,백진희,테일러 스위프트,윤두준,에릭 클랩턴,크리스토퍼 놀란,대런 아르노프스티,전자책,블랙스완,드라마,아이돌,스타,영화,이슈,트렌드,엘르걸,elle.co.kr:: | ::김수현,백진희,테일러 스위프트,윤두준,에릭 클랩턴

STAR 2011년 전문가가 주목한 무서운 신인은?백진희. 데뷔작 로 또렷한 인상을 남겼고 KBS 단막극 ‘비밀의 옥상’에서 그림같이 풋풋한 교복 차림 여고생으로 등장했다. 뽀얀 얼굴과 오목조목한 이목구비, 연출에 따라 확 달라지는 이미지. 에서 “어리면 좋잖아요. 까지면 더 좋고!”라고 외치는 도발적인 캐릭터마저 사랑스럽게 소화한 무서운 신인이다. 게다가 이제 20대 시작. 최지은·‘텐아시아’ 기자 송새벽 같은 대형 신인 배우를 미리 맞추라는 거죠? 그걸 알면 충무로에 돗자리 깔죠! 진정한 ‘그냥’ 아저씨의 시대가 오지 않을까요?(실망하는 독자들의 비난이 들리는 듯) 2010년에는 대한민국 0.001퍼센트에 속하는 아저씨 원빈이 충무로를 지배했다. 그러나 올해는 대한민국 10퍼센트(?)에 속하는 ‘평범한’ 아저씨들에 주목한다. 개인적으로 0순위는 고창석. 이분이 누구냐고? , , 에서 확인하시라. 전종혁· 기자 단연 ‘성균관 스캔들’의 세 남자 배우들이다. 박유천은 아이돌 출신도 꽤 근사한 연기파 배우가 될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증명했다. 참하고 바른 송중기는 슬슬 지겨운 이승기를 대체할 만한 좋은 카드다. 가장 기대되는 건 유아인이다. 물론 그는 신인은 아니다. 다만 강동원의 공백기에 나올 충무로의 좋은 역할들 중 다수가 그에게 쏟아질 건 틀림없다. 김도훈· 기자 1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드림하이’의 주인공 김수현. 이 아이는 마스크 좋고 연기 준수한 데다 눈빛까지 살아 있다. 1년 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고수 아역으로 나왔을 때, 딱 감이 왔다. 키이스트(배용준 사장님)도 감이 있으니까 그를 영입한 거겠지? 권은경· 피처 에디터 신인 배우 정은채가 등장한 모 음료 CF를 처음 봤을 때, 10여 년 전 손예진이 출연한 그 ‘파란’ 음료 CF를 떠올렸다. 흰 피부에 가늘고 긴 몸, 까만 머릿결이 흡사 그 시절의 손예진과 닮아서였다. 를 보곤 단아함과 이국적인 매력을 갖춘 마스크가 꽤나 신선해 검색창에 그녀의 이름을 쳤다. 이윤기 감독의 를 좋아하고 샤를로트 갱스부르의 아티스트적 면모와 끼를 닮고 싶다는 스물다섯 정은채의 행보가 기대된다. 유주희· 피처 에디터 새로운 도약이 예상되는 스타는? 송강호 이전에 최민식 있었고, 최민식 이전에 한석규 있었다. 지난 10년간 한석규는 (굳이 출연할 필요 없었던) 몇몇 영화들에서의 악역을 제외하면 거의 사라진 거나 마찬가지였다. 다행히도 이 굳건한 배우는 으로 부활했다. 모두가 송강호 일인독주체제를 조금 지겨워하기 시작한 이 적절한 타이밍에 말이다. 김도훈· 기자쇼핑중독, 마약, 노출, 동성애 등 할리우드 사건 사고의 중심인 린제이 로한. 요즘도 보호관찰 기간 중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재활원에서 치료 중이다. 하지만 할리우드는 본디 배드걸을 좋아한다. 그녀의 어머니 말씀이 여전히 시나리오가 산더미처럼 들어오며, 그녀의 패션 사업까지 승승장구 중이라는 것. 2011년엔 분명 재기할 거다. 김나랑· 피처 에디터 BBC 드라마 ‘셜록’에서 껑충한 키와 낮고 독특하게 울리는 목소리로 21세기의 셜록 홈스를 흥미롭게 연기해낸 베네딕트 컴버배치. 올해 스티븐 스필버그의 제1차 대전 전쟁영화 와 오리지널 의 감독 토마스 알프레드손의 냉전시대 스파이물 에 출연한다. 두 영화 모두 그가 주역이 아니지만 아쉬워할 것 없다. ‘셜록’의 두 번째 시즌이 기다리고 있으니. 정규영· 피처 에디터 한동안 묵묵히 타지에서 촬영에 몰두했던 두 여배우가 2011년 나란히 연기력을 검증받게 됐다. 웨인 왕 감독의 에 출연한 전지현, 왕자웨이 감독의 에 출연한 송혜교.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그녀들의 대결 결과가 궁금할뿐더러, 두 배우에게도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듯하다. 특히 그간 샴푸 광고에서만 볼 수 있었던 전지현이 배우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하길 기대해본다. 김아름· 피처 에디터 MUSIC 국내외 음악계 트렌드를 점쳐보다 아직도 국내에서는 소녀풍 보사노바가 인기지만 세계적인 대세는 바뀌었다고 본다. 핑크 마르티니(Pink Martini), 발덱(Waldeck), 고탄 프로젝트(Gotan Project) 등 복고적이고 민속적이면서 아방가르드한 팝 재즈, 일렉트로 스윙, 누에보 탱고 등의 밴드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한파로 이들의 따뜻하면서도 에지 있는 사운드가 더 큰 감동을 받고 있다. 이명석·문화 평론가 오토튠의 유행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앞으로도 꽤 오래 지속될 것 같다. 최소 5년 이상은 가지 않을까. 이미 댄스, 일렉트로닉, 힙합, 록 등 다양한 장르에서 줄기차게 사용되고 있으니 말이다. 다만 지나치게 오토튠으로 범벅한 음악은 듣기 싫다. 뭐든지 적당해야(그리고 자신만의 독창성이 가미되어야) 좋은 법이다. 김민영·음악 칼럼니스트 아이돌 음악계 지형도를 바꾸다2010년 아이돌 음악계가 전년도에 비해 다소 침체되었고 오히려 예능에서의 소비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보아 낙관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빅뱅이 지드래곤?탑 유닛, 승리 솔로, 빅뱅 정규 앨범 순으로 연초 활동에 화력을 쏟는다는 점은 기대할 만하다. 최강창민?유노윤호의 동방신기와 재중, 유천, 준수의 JYJ가 서로 어떻게 다른 음악을 들려줄지도 관건이다. 최지은·‘텐아시아’ 기자 2011년은 바야흐로 아이돌 수출 시대. 국내에서 성공하면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로 진출하는 것은 일반적이고 당연한 절차가 되었다. 좋은 일이다. 국내에서 단련한 내공이 해외에서 인정받는다는 것은. 특히 일본의 한국 걸 그룹 열풍이 비스트, 2PM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 보이 그룹에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사다. 동시에 아이돌의 과거 관리가 더욱 더 중요해진 시점이기도 하다. 정말로 한 방에 ‘훅’ 가거나 ‘퉁’ 칠 수 있는 세상이니까. 김민영·음악 칼럼니스트JYJ가 본격적으로 국내 활동을 펼친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앨범이 히트한다. 박재범이 ‘인기가요’에 등장하고, 카니예 웨스트는 지드래곤 음악에 피처링 해준다. 물론 모두 꿈같은 얘기다. 그러나 어린 가수가 예능과 드라마로 빠지고 뉴페이스가 난립하는 이곳에서 좀 더 본격적인 각개전투가 벌어지길 희망한다. 부딪히고 경쟁하고 폭발해봐야, 어중이 떠중이가 사라지고 실력자만이 남을 것이다. 권은경· 피처 에디터*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1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