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행복 나눔 프로젝트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지구촌 곳곳에 나눔의 온정을 전했던 <엘르>의 행복 나눔 프로젝트에 관한 가슴 뭉클한 감동 보고서. ::사랑, 지구촌, 온정, 기부, 봉사, 엘르, 엣진, elle.co.kr:: | ::사랑,지구촌,온정,기부,봉사

탄자니아에 사는 마토냐는 세 아이의 엄마다. 그녀와 아이들은 일일 노동자로 전전하는 남편의 임금 삯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했다. 그나마 벌이가 시원찮아 다섯 식구가 넉넉히 먹고 지내는 건 꿈조차 꿀 수 없었다. 끼니를 거르는 날이 많아 세 살, 다섯 살, 여덟 살이 된 아이들은 영양 부족에 시달렸다. 콩을 살 여유가 없어 마토냐는 뿌리를 말리고 풀죽을 끓여줬지만 한창 성장기인 아이들에겐 턱없이 부족했다.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바싹 야위어갔다. 설상가상으로 한 아이가 장티푸스를 앓았다. 겨우 돈을 빌려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생활고는 더욱 심해졌다. 이 모든 게 1년 전의 일이다. 지금 마토냐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풀죽 대신 밀가루와 옥수수로 만든 음식을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게 됐다. 아이들의 영양 상태도 좋아졌다. 그녀가 정말 기쁜 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마토냐 가족에게 찾아온 행복은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온 후원 덕분에 가능했다. 의 행복 나눔 프로젝트에서 조성한 기금이 국제구호단체를 통해 비행기로 20시간 거리에 있는 마토냐에게 전달된 것이다. 날씨도 경제도 냉랭했던 지난겨울, 는 도움이 절실한 국내외 어린이들을 위해 자선 화보를 제작해 모금액을 조성하기로 했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쉐어 해피니스’.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욱더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였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정말 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았다. 불안감에 프로젝트 윤곽이 희미해지려는 찰나 기대 이상의 성원이 이어졌다. 이름만으로 든든한 동료들이 나타났다. 102명에 이르는 스타들이 서포터로 나서 26명의 사진작가들 앞에 섰고 77개의 브랜드가 불황 속에서도 선뜻 성금을 전달했다. 자신의 것을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완성된 화보는 총 176장. 여기에 캠페인에 참여한 브랜드와 스타들이 성심성의껏 물품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 226점을 판매한 온라인 경매와 자선 화보로 마련한 기금은 총 2억 5천 5백 50만원. 좋은 일은 또 다른 좋은 일을 낳는다고 했다. 당시 방영 중이던 드라마 팀의 감독과 작가, 출연진들이 똘똘 뭉쳐 쉐어 해피니스와 뜻을 함께하는 화보집을 만들어보자며 제안해왔다. 그렇게 해서 또 6천만원이란 성금이 마련됐다. 쉐어 해피니스의 결실은 기대보다 크고 풍성하게 채워졌다. 모금액 전액은 투명하고 정직하게,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전 세계 빈곤 아동을 돕는 어린이 양육기구 ‘컴패션’에 1억 1천 5백 25만원, 국제구호개발단체인 ‘굿네이버스’에 1억 1천 5백 25만원, UN 산하기관인 국제백신연구소에 1천 5백만원, 소아암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천만원이 전달됐다. 팀이 조성한 6천만원은 국제구호단체인 ‘JTS’에 맡겨졌다. 기부금은 각 단체의 지원 프로그램들을 통해 빈곤 속에서도 내일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국내외 어린이들을 위해 쓰였다. 어른들의 미래인 어린이가 삶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도록 말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아름다운 힘쉐어 해피니스의 행복 바이러스는 해외에도 퍼져나갔다. 국제양육기구인 컴패션의 태아?영아 생존 프로그램을 통해 탄자니아와 필리핀의 어린이들을 후원했다. 프로그램에선 영아 사망률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아이가 네 살이 될 때까지 무사히 자랄 수 있도록 가족에게 음식과 의료 지원을 해준다. 또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부모에게 글을 읽고 쓰는 법을 가르쳐준다. 필리핀의 사렐도 쉐어 해피니스 후원 덕분에 이제 갓 태어난 아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보여줄 수도 있게 됐다. 도움을 받기 전 사렐의 형편은 암울했다. 고작 2, 3달러에 불과한 남편의 하루벌이로 생계를 꾸리느라 천식을 앓고 있던 아들에게 병원 치료를 해줄 수 없었다. 치료비가 무서웠다. 딸이 탈수증과 식중독에 걸렸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장마철만 되면 지붕이 가라앉을 정도로 집이 낡았지만 수리비 때문에 보수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지금은 에서 전달한 후원금의 도움을 받고 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약과 식품을 지원받고 있으며 교육을 통해 글을 읽고 쓰게 됐다. 배움의 중요성을 깨달은 그녀는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도록 아이들만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게 해주기로 결심했다. 글을 쓸 줄 알게 된 사렐은 컴패션을 통해 감사의 뜻을 담은 편지를 전했다. “지난 8개월 동안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고 우리 가족에게 큰 변화가 있었어요. 당신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생활은 불가능했을 거예요. 후원금뿐 아니라 당신들이 나눠준 사랑과 따뜻한 마음에도 감사해요.” 기부액 중 일부는 컴패션의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브라질의 프로탈레자에 사는 실비아에게 쓰이고 있다. 리더십과 봉사 정신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해 장차 사회 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발레가 취미인 실비아는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있다.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버지를 만나는 것이 그녀의 소원이다. 지난 5월부터 매달 30만원을 전달받고 있는 실비아는 앞으로 4년간 의 지속적인 후원 속에서 꿈을 키우고 미래를 그리게 된다. 컴패션의 홍보팀 김민아 대리는 “극심한 빈곤 속에서 꿈조차 꿀 수 없는 것이 가난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소중한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 아닐까 싶어요.”라며 나눔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행복 나눔 프로젝트의 행복과 희망의 온기는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고루 전해졌다. 나눔은 함께 할수록 더 커지고 자라난다. 더 큰 메아리가 되어 돌아온다. 와 인연을 맞은 이 세상의 아이들이 훗날 자신의 것을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어른이 되길 희망한다. 그러다 보면 의 쉐어 해피니스에서 뻗기 시작한 나눔의 나이테가 점점 늘어날 테니 말이다. 가장 특별한 선물대학에 입학하던 해, 동환(가명)이는 희귀 질환인 ‘윌름스 종양’을 선고받았다. 동환의 아버지는 낮에는 건설현장 일용직으로,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고 있었다. 고액의 항암 치료비를 마련할 여력이 없었다. 수술비를 위해 백방으로 도움을 청했다. 후원단체들에 모금 운동을 부탁했지만 거절의 답변만 돌아왔다. 모금 방송과 후원 프로그램에 사연을 싣기에는 동환의 나이가 많다는 이유에서였다.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불우환자들을 돕기 위한 후원단체들의 활동은 활발하다. TV, 신문, 인터넷 등 매스컴을 통한 지원 사업도 다양하다. 그러나 한 가지 병폐가 있다. 후원금을 최대한 많이 끌어 모으기 위해 매체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눈시울을 젖게 만드는 사연과 그림을 찾는 데만 열을 올리는 것이다. 4~5세의 아이가 아프다며 울부짖는 장면을 보여줘야 동정심에 마음이 흔들려 사람들이 지갑을 연다는 생각에서다. 자연스레 나이가 많은 불우환자들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 이유로 동환의 사례와 같은 안타까운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 치료비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인 동환에게 희망의 끈이 된 건 쉐어 해피니스의 지원 기금이었다. 서울아산병원은 동환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해 전달받은 1천만원 가운데 5백만원을 항암 치료와 향후 치료비로 지원했다. 자가골수 이식술을 받은 동환의 경과는 눈에 띄게 호전됐다. 기부액의 절반은 4년 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병마와 싸우고 있던 11세 소년을 위해 쓰였다. 넉넉치 않은 형편 속에서 완치의 희망을 놓지 않았던 환아는 전달 기금 5백만원으로 항암 치료와 골수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큰 고비를 넘긴 소년은 건강이란 커다란 선물을 얻었다. “백혈병 치료도 초기엔 의료보험 혜택을 받아 진료비 부담이 크지 않아요. 하지만 한 번에 완치되기 힘든 게 백혈병이죠. 두세 번씩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이 경우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 가족에겐 큰 짐이 될 수밖에 없어요.” 서울아산병원의 김은수 사회복지사는 불우환자들이 질병뿐 아니라 만만치 않은 수술비 때문에 더 큰 상처를 받는다고 말한다.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나눔의 온정이 절실한 이유다. 극심한 빈곤 속에서 꿈조차 꿀 수 없는 것이 가난이다. 아이들이 소중한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다. 웃음을 빚는 나눔5초. 지구촌에서는 매 5초마다 어린이들이 기아로 사망한다. 오늘 저녁엔 뭘 먹을까 고민하는 게 하루 중 가장 큰 고민인 사람들에겐 바다 건너 아프리카 대륙의 비극으로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결코 우리와 먼 얘기가 아니다. 바로 북한이 처해 있는 상황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북한은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악의 극빈국으로 선정될 만큼 식량 부족과 영양 결핍으로 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가장 큰 피해자는 빈곤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아이들이다. 대부분의 북한 어린이들은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 부족으로 온갖 질병에 노출돼 있다. 영양 결핍에서 겨우 해방돼도 아이들은 시각 장애, 괴혈병, 정신 장애 등의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팀이 발벗고 나서서 마련한 6천 만원의 기금은 JTS의 북한 어린이 지원 프로그램에 커다란 보탬이 됐다. JTS는 국제 기아와 질병, 문맹 퇴치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국제구호단체다. 경제난으로 사회가 어려워지면 베품과 나눔의 분위기도 꽁꽁 얼어붙는다. 사회복지시설로 흐르던 후원도 바싹 마를 수밖에 없다. 북한의 실상도 마찬가지다. 오랜 가뭄으로 인한 식량난과 경제난으로 인한 기근으로 고아원, 양로원에 대한 물품이나 지원금이 말라버렸다. JTS 사회공헌팀의 박효진 간사는 “JTS가 활동하고 있는 북한 지역의 현장 사진을 볼 기회가 있었어요. 사진 속 아이들 모습이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과 너무 다르더라고요.”라며 북한의 열악한 상황을 전했다. JTS는 기부금 중 일부로 의류 1만 4백 벌, 신발 1만 켤레, 양말 2만 켤레, 가방 4천 5백 개, 이불 2백 채 등의 물품을 강원도와 평안남도에 있는 고아원과 양로원, 특수학교에 지원하는 데 보탰다. 덕분에 아이들은 찬바람을 막아줄 옷도 입고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구급함 1만 세트도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심각한 영양 부족에 시달리는 아이들은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별 것 아닌 듯한 작은 상처가 생명을 위협하는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상처에 대한 즉각적인 치료와 소독이 중요하다. 그렇게 사용하고 남은 기금은 최근 북한 고아원에 감자전분 3.7t을 전달하는 데 일조했다. JTS 해외지원사업부 서동우 간사는 “중국에서 배낭여행을 하던 중 북한과 중국을 떠돌며 구걸하는 ‘꽃제비’ 아이를 만나 밥을 사준 적 있었는데 시종일관 불안한 표정을 짓더라고요. 웃을 일이 없으니 웃는 법조차 잃어버린 거예요.” 라며 아이들에게 웃음을 찾아주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직접 돕고 싶어도 시간이 안 된다면 구호 단체와 후원 기구를 찾으세요. 작은 도움도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돼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베풀려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보여줄 수 있어요.” 꿈과 희망의 치유국제백신연구소에 전달된 기금도 도움이 절실한 북한 아이들을 위해 쓰였다. 어린이들을 위한 세계 유일의 백신개발 국제연구기관인 국제백신연구소는 1천 5백만원으로 북한 의학과학원에 실험 기구와 시약을 제공했다. 평양에 있는 북한 의학과학원은 일본뇌염과 수막염 백신을 도입하기 위해 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해 연구를 펼치고 있다. 뇌를 둘러싸고 있는 연막에 급성 염증 증세를 일으키는 수막염은 어린이들에겐 치명적이다. 제대로 먹지 못하는 북한 어린이들에겐 상당히 무서운 질병이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뇌를 둘러싼 부분에 질병이 생겨 장애로 이어져요. 이것이 영양 섭취가 충분하지 않은 북한의 아이들에게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욱 절실한 이유예요.” 국제백신연구소의 손미향 자원개발마케팅 본부장은 의 도움으로 북한의 백신 연구시설을 개선한 것이 북한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염병으로 저항 한 번 못하고 하루 에 1천 6백명 이상의 개발도상국과 빈민국 아이들이 죽어간다. 이들을 구할 수 있는 건 백신이다. 쉐어 해피니스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쉽게 예방할 수 있는 질병에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아이들에게 새 생명을 가져다주게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웃음을 찾아주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작은 도움도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 베풀려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보여줄 수 있다. 사랑 한 컵, 희망 한 스푼방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52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들은 빈곤한 가정 환경 때문에 한 끼 식사 해결을 걱정하는 결식 아동들로 방학이 시작되면 학교에서 무료 급식을 받지 못한다. 즐거워 해야 할 방학을 배고픔과 굶주림을 참으며 보내야 하는 거다.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에 전달된 1억 1천 5백 25만원 중 일부는 굿네이버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결식 아동들을 위해 쓰였다. 급식이 제공되지 않은 방학 기간 동안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 현재 굿네이버스 지역아동센터는 전국에 14개가 있으며 370여 명의 아이들이 급식을 비롯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쉐어 해피니스를 통해 전달된 기부금 역시 ‘빈곤아동지원기금’이란 이름으로 급식 제공 외에도 교육, 의료, 가정 지원, 문화 서비스 체험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쓰였다. 5천 9백만원이 급식 지원과 건강 검진, 병원 진료 등 아동보호 지원사업에, 2천만원이 교과목 학습 지도와 음악, 미술 등의 특기 교육, 야외 체험 학습과 같은 교육지원 사업에 사용됐다. 저소득층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지내도 거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다. 사랑의 온기와 보살핌이 필요하다. 오랫동안 소외되고 방치되면 과잉행동장애와 같은 문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를 위해 기부금 가운데 1천4백만원이 정서적인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개별 상담과 심리 검사, 심리 치료 등에 쓰였다. 그리고 2천 만원이 형편 때문에 평소 아이들이 쉽게 경험하지 못했던 영화, 공연, 전시회를 관람하고 주말 캠프에 참가할 수 있도록 문화 지원 사업에 쓰였다.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생일 파티도 열어줬다. 맑은 동심은 아이들의 권리다. 아이들이 가난을 지고 사는 건 가혹하다. 쉐어 해피니스는 아이들의 물질적 결핍과 정신적 결핍을 따뜻한 온기로 채워줬다. 그리고 프로젝트에 동참했던 모든 이들에게도 값지고 소중한 것들을 선물했다. 나눔 속에서 더욱 풍성해지는 행복의 열매와 주는 사람도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단 사실을 작은 기적들과 함께 보여줬다. 올해에도 는 쉐어 해피니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가난 속에서 꿈과 멀어져가는 아이들을 안내할 희망의 나침반으로 쓰일 예정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은 대단한 사람이 하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나누려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작은 나눔이라도 커다란 행복이 되어 돌아온다. 그렇게 세상은 조금씩 풍요롭고 아름다워질 수 있는 거다. 쉬워도 너무 쉬운 기부스타들만 행복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건 아니다. 일상 속에서 누구나 아주 쉽게 기부 천사가 될 수 있는 방법과 아름다운 습관들.1 단돈 100원도 소중 기부하면 현금 기부를 떠올리게 된다. 이왕이면 믿을 만한 곳에 기금을 전달하는 게 좋을 터. 컴패션(compassion.or.kr), 굿네이버스(goodneighbors.kr), 유니세프(unicef.or.kr), 유엔세계식량계획(wfp.org), 사회복지공동모금회(chest.or.kr) 등의 구호 단체가 투명성과 공익성을 인정받았다. 현금 기부라고 거액을 쾌척해야 하는 건 아니다. 굿네이버스의 ‘100원의 기적’(100won.org)에선 이름에서 알 수 있듯 100원 이상의 소액부터 정기적인 기부가 가능하다. 금전적인 지원 대신 현지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전달하는 방법도 있는데 월드비전의 ‘희망의 선물’ (gifts.or.kr)을 통해 가축과 학용품, 의약품 등을 직접 구입해 선물할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은 염소, 닭, 소 등의 가축이라고.2 발상의 전환 돈 없이도 기부가 가능하다. 아름다운가게(beautifulstore.org)에선 기증받은 물건을 판매해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후원하고 있다. 모발을 기부받는 곳도 있다. 날개달기운동본부(wingshang.org)에선 기증받은 모발을 가발로 만들어 치료 후유증으로 탈모를 겪는 어린이들에게 무료 제공한다. 머리가 긴 남자들도 참여할 수 있으나 길이가 25cm 이상이 돼야 한다. 사랑나눔모유은행(mmbkorea.com)에선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모유를 기부받는다. 기본적인 건강 테스트만 통과하면 수유가 불가능한 산모의 아기들이 무럭무럭 자라도록 도울 수 있다. 3 재능 나누기 기부에는 자신이 가진 재능과 기술을 남에게 베푸는 것도 포함된다. 이른바 능력 기부라 하는데 손재주가 좋다면 낡은 집을 수리해주고 외국어에 능통하다면 저소득층 아이들의 영어 학습을 도와주는 식이다. 시간을 투자하고 몸을 직접 움직이는 일종의 봉사활동으로 자신의 특기를 살리면서 남을 도울 수 있는 것이 장점. 능력 기부는 구호 단체나 지역 구청, 복지회관 등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굿네이버스의 능력나눔 캠페인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홈페이지에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들을 등록하면 된다. 4 클릭 한 번으로 웹상에선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기부가 가능하다. 사이트 방문 횟수와 특정 서비스 이용 빈도에 따라 운영 기업이 기부금을 내는 방식으로 네이버의 ‘해피 빈’이 대표적이다. 메일을 쓰고 이벤트에 참여해 얻은 ‘콩’을 기부하면 네이버 측이 콩 1개당 100원씩 자선 단체에 전달한다. 싸이월드에서도 비슷한 식의 기부가 가능하다. ‘싸이질’로 얻은 도토리를 이용해 후원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사연을 읽는 것만으로도 기부가 가능하다. 삼성생명(samsunglife.com) 홈페이지에선 게시된 사연을 읽고 공감 클릭을 하면 클릭 1회당 500원씩 모금액이 적립된다. 클릭 한 번에 적립되는 금액이 적다고 무시하지 말 것. 네티즌 수를 감안하면 순식간에 목돈을 만들 수 있는 게 온라인 기부의 무시 못할 힘이다. 맑은 동심은 아이들의 권리다. 아이들이 가난을 지고 사는 건 가혹하다. 쉐어 해피니스는 아이들의 물질적 결핍과 정신적 결핍을 따뜻한 온기로 채워줬다.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12월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