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남다른 행보, 프라다 2020 F/W 캠페인 ‘Tools of memory’

혼자서 모든 걸 다 하는 시대는 지났다. 현시대의 키워드는 '융합'. 프라다 2020 컬렉션에는 그러한 시대 정신을 담아 소더비와 협업으로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다.

BYELLE2020.10.07
 

Prada | Tools of Memory

10월 2일부터 15일까지 프라다의 예술적 행보를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경매 ‘Tools of memory’. 이번 2020 F/W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온라인 경매는 소더비와 협업하여 진행했다. 실제 남성, 여성 컬렉션에서 선보인 오리지널 제품을 비롯하여 쇼 스페이스 설치물, 백스테이지를 촬영한 이미지, 인비테이션 등 패션 영역을 뛰어넘어 하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의 메인 스트림을 넓혀서 보여준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근사한 패션과 경매의 만남을 두고 ‘현시대의 럭셔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명쾌한 대답이 되는 프로젝트로 보인다.
 
이번 온라인 경매에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페르디난도 베르데리, 패션 저널리스트 알렉산더 퓨리, 스위스 미술 큐레이터 한스 올리히 오브리스트와의 만남을 통해 프라다가 가지고 있는 패션의 미학, 기존 경매에서 달라진 새로운 형태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게다가 사진 속처럼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프라다 만의 시선도 눈길을 끈다.

 
2020 F/W 시즌을 맞아 출시된 여성 컬렉션 아이템도 주목해 볼 것. 정교하고 섬세한 손길로 패션 판타지를 완성하는 프라다는 오간자 소재의 드레스, 프린지 스커트 등 대담한 실루엣의 아이템도 선보였다. 오간자 소재의 드레스 경우 목선에서 보여지는 프링글의 있는 실크 오간자와 카네이션 프린팅이 주를 이루고 있다. 게다가 아름다운 움직임이 돋보이는 프린지 스커트 경우도 이번 컬렉션의 매력을 더해준다.

 
이번 프라다 ‘Tools of memory’ 온라인 경매의 특별한 점은 쇼 스페이스 설치물 뿐만 아니라, 포토그래퍼 다니엘 아놀드(Daniel Arnold)가 촬영한 컬렉션의 백스테이지 사진도 판매한다. 2020 F/W 컬렉션을 가장 생동감 있게 표현한 매개체답게 강렬한 아이템과 모델의 시선을 매력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온라인 경매의 또 다른 면면은 이같은 표현이 과장이 아님을 뒷받침할 것이다. 이제 프라다와 소더비가 협업하여 진행된 온라인 경매를 만나 볼 차례.
 
프라다 'Tools of Memory'은 10월 2일부터 15일까지 소더비 사이트 https://www.sothebys.com/en/buy/auction/2020/prada-tools-of-memory 통해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얻은 수익금은 유네스코 교육 프로그램에 전액 기부 될 예정이다. 오늘날 예술과 패션 전반에 걸쳐 디자인의 영역을 넓히는 프라다. 미우치아 프라다가 재정립한 패션의 세계에서는 디자인, 예술, 건축 이상의 독특한 비전을 기리며 이 브랜드가 넘지 못할 벽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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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조윤서
  • 사진 프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