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의 스타일은 언제나 예상을 뛰어넘는다. 온몸을 과장되게 부풀린 실버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미래에서 온 여전사 포스를 자아냈다.
신곡 ‘다이너마이트’의 첫 무대를 공개한
방탄소년단. 70년대 레트로 무드를 한껏 강조했다.
80년대 디스코 무드를 관능적으로 재해석한
마일리 사이러스. 은빛 시퀸이 달린 시스루 드레스와 장갑까지. 그때 그 시절, 마돈나의 귀환을 보는 듯하다.
시상자로 등장한
벨라 하디드는 과감한 스타일로 주목받았다. 주요 부위만 아슬아슬하게 가린 시스루 톱에 간결한 테일러드 팬츠를 매치해 밸런스를 조절했다.
기다란 트레인의 네온 드레스로 존재감을 드러낸
니콜 리치. 아찔한 하이힐을 매치해 각선미를 어필했다.
소피아 카슨은 화려한 스타일을 뽐내기보다 자신만의 우아함을 드러냈다. 한 떨기 장미처럼 부풀어오른 레드 드레스가 그녀에게 ‘찰떡’같이 어울린 것.
레드 컬러의 메탈릭 소재와 시퀸 장식으로 블링블링한 룩을 연출한
도자 캣. 자신의 섹시한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