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기 없는 얼굴만큼이나 솔직했던 윤진서와의 인터뷰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편안해 보이는 빨간 니트에 캐주얼한 팬츠, 그리고 화장기 없는 얼굴을 마주한 윤진서의 첫 모습은 리얼리티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움을 표출할 수 있는 배우. 그녀의 밝은 웃음 뒤로 펼쳐진 그녀의 세상에는 어떤 것이 존재할까.::화보,윤진서,파파라치,도망자,인도,엘르, elle.co.kr.:: | ::화보,윤진서,파파라치,도망자,인도

SCENE1. 인생은 파파라치의 연속 E.O 파파라치 컨셉트로 촬영이 진행됐다. 소감이 어떤지?윤진서: 편하게 찍은 거 같아요. 분위기가 있거나 무게감 있는 유형의 화보를 주로 찍어왔는데 오늘은 일부러 표정을 만들지 않아도 되는 촬영이라서 평상시 저희 모습과 비슷하게 나온 것 같아요. 저의 평소 얼굴표정들과 처음 마주한 것 같아요. 진짜 잠을 잤나 싶을 정도로 리얼한 표정이나 릴렉스된 표정이 나와서 재미있었어요. E.O 촬영이 아닌 실제로 누군가 나를 파파라치 한다면 어떨까요?윤진서: 바로 경찰서로 끌고 가야죠. 112에 신고하거나.(웃음) flashObject2('winTop','/elle/svc/elle_admin/etc/Sub_Video_Player.swf', '100%', '320', 'flvpath=rtmp://movie.atzine.com/vod/REPOSITORY/2011/01/06/MOV/SRC/01AST022011010694334012612.FLV',','transparent'); SCENE2. 윤진서는 완판녀? E.O 윤진서룩 따라하기 열풍이 굉장했는데, 드라마 속 패션과 실제 윤진서의 패션의 관계는 어떤가요?윤진서: 평소에 건강을 생각하면서 사는 웰빙소녀에요. 운동화 신고 운동하러 다니고, 아침에는 강아지랑 산책하는 타입이라서 활동하기 편한 옷을 좋아해요. 운동화에 청바지,그리고 겨울에는 떡볶이 단추 달린 더블코트 있잖아요. 청바지에 더블 코트 입고 털모자 쓰고 강아지랑 산책하러 다녀요. E.O 올 겨울 윤진서의 스타일을 추천한다면?윤진서: 유행을 떠나 저만의 스타일이라고 한다면 속살이 살짝 보이는 캐시미어 소재로 된 원피스에 두툼한 레오퍼드 코트와 레깅스를 매칭한 다음 검은색 스니커즈를 신겠어요. E.O 요즘 가장 빠져있는 게 있다면?윤진서: 운동이요. 뛰는 운동 말고 호흡하고 관련된 필라테스 시작한지 6년 정도 돼가요. 혼자서 자신의 호흡을 한계까지 맛보면서 근육을 다스리는게 힘들거든요. 1Q84의 주인공 아오마메가 마샬아츠를 하잖아요. 마샬아츠가 뭐지 하고 찾아보다가 제가 그런 무술을 해본 적이 없으니까 그냥 매트 깔아놓고 필라테스 겸 요가겸 저만의 운동으로 만들어 해봤어요 .이젠 드라마도 끝났으니까 혼자 인도 여행을 가려고요. SCENE3. 윤진서의 삶은 여행 E.O 티켓팅은 했나요?윤진서: 네. 편도만. 다음주에 떠나요. (지금쯤이면 인도의 어느 한 사막에 있겠다)E.O 인도에선 어떤 여행을 계획하고 있나요?윤진서: 인도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라는 걸 알게 됐어요. 오래 전에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를 통해서 암을 고쳤다는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는데 인상에 남았거든요. 진실한 마음으로 배울 수 있는 트레이닝을 받아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인도에 있는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에어컨도 없고 전기도 많이 안 쓰는 곳을 찾았어요. E.O 보통은 휴식을 취하러 휴양지를 고집하는데 사서 고생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윤진서: 그게 다가 아니죠. 편도만 끊어서 일단 인도에 2~3개월 있다가 다른 나라로 갈거예요. 터키 아니면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스에도 가볼까 해요. 파리에는 자주 머물렀는데 니스는 가본 적이 없어서요. 를 통해서 배운 걸 매일매일 해보면서 혼자 지내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인데 그전에 회사에서 부르지 않을까 싶어요. SCENE4. 여배우의 고백 " 영화와 배우의 매력은 그런 거 같아요. 내가 살고 있는 현재의 세계 말고 다른 세계가 있다고 믿겨지게 만드는 것. 한 순간동안 그게 너무 좋고 신기하고 내가 좋아하는 장만옥, 양조위가 나오는 영화를 볼 때마다 왠지 저 사람들은 진짜 그랬을 것 같고, 그런 판타지에 대한 믿음이 영화에서 왔거든요. 그게 너무 좋아서 영화를 하게 됐고, 나도 그런 위안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캐릭터에서 벗어나는 것은 어떤 작품이었는지에 따라 다른 거 같아요. 어떤 작품은 빠져나오기 너무 힘들어서 1년 동안 그 캐릭터처럼 살아간 적도 있었어요." "9년차 배우. 요즘에 그런 생각을 해요. 초심을 잃은 건 아닌가. 그게 10년 주기가 와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요즘에 저는 반성의 주간인 거 같아요. 그래서 2011년은 반성의 해가 되지 않을까. 몇 년이 지나면 서른이니까 그전에 정말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