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 컨트롤러를 장착해 X박스 콘솔게임을 즐길 수 있는 갤럭시 노트20.
I Love Game
」울고 싶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남몰래 웃음 짓는 분야가 바로 게임 업계다. 언택트 시대에 안전하고 효율 좋은 여가 활동으로 게임이 떠오른 것이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 게임 업체들이 올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뉴스가 잇따라 들려온다. 달라진 게임의 위상을 재확인한 뜻밖의 자리는 지난 8월 5일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였다. 꽉 찬 스펙의 ‘갤럭시 노트20’를 첫 공개하는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게임 분야로 확대해 갤럭시 노트20에서 X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지원한다고 밝힌 것. 이제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포르자 호라이즌4’ 등 100여 개의 X박스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은은하게 빛나는 브론즈 컬러의 갤럭시 노트20에 블루투스 게임 컨트롤러(별도 판매)를 연결한 모습은 그 자체로 ‘신박하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22개국에서 선보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X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은 9월 15일부터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