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생 로랑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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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들의 일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패션 필름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라거펠트 컨피덴셜, 발렌티노 필름에 이어 지난 2008년 타계한 입생로랑의 필름 ‘L’amour fou’의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입생로랑 평생의 파트너인 피에르 베르게(Pierre Berge)가 함께 등장하며, 입생로랑 하우스에 대한 스케치는 물론 두 사람이 가장 열광했던 희귀 미술 작품도 한가득 담겨 있다. 피카소, 마티스의 작품 뿐 아니라 고대 이집트 상, 18세기 중국 조각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하는 수집가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고. ‘패션은 사라지지만, 스타일은 영원하다’고 말한 그의 말처럼 이 스타일리시한 필름 역시 입생로랑의 팬들에겐 영원히 각인될 것이다.L'amour fou 트레일러 영상. 패션계의 피카소로 불렸던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발렌시아가의 히스토리컬한 아트 피스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뉴욕에서 열리고 있다. 오트 쿠튀르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는 1937년 메종 발렌시아가를 오픈했고, 당시 파리 상류층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전성기를 누린 인물. 스페인에서 태어난 그는 투우사, 스페인 여성들이 쓰는 베일의 일종인 만틸라에서 영감을 얻은 강렬한 색채를 사용하길 좋아했고 여성들을 코르셋에서 해방시키는 등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상징적인 의상들을 우리에게 남겼다. 허리 라인이 들어가지 않는 색(Sack) 드레스, 슈미즈 드레스는 당시 침체기였던 패션계에 돌풍을 일으켰고 지금까지 수많은 디자이너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오트 쿠튀르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요즘 쿠튀르에의 손길이 닿은 하나의 작품 같은 의상들을 보고 있노라면 크리스토퍼 발렌시아가의 패션에 대한 열정과 심도 깊은 철학을 느낄 수 있다. 전시는 2월 19일까지 계속된다고.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발렌시아가 전시.*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1월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