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정글에서 걸어 나온 듯, 때로는 꽃밭을 옮겨놓은 듯 다채로운 프린트의 세계. 올여름에는 화려함의 극을 달리는 프린트 룩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프린트로 빼곡하게 채우는 방식으로 말이에요. 처음부터 과감한 시도가 부담스럽다면 지방시의 플라워 패턴 룩을 참고해 보세요. 상하의 프린트를 통일하고, 컬러만 다르게 연출해도 생동감 넘치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루이 비통의 룩처럼 핸드 프린팅이 가미된 아이템을 골라보세요. 손맛이 느껴지는 핸드 프린팅은 스타일을 보다 유니크하게 만들어준답니다.
티셔츠와 찰떡궁합! 간결한 포인트가 되는 펜던트 네크리스.
새로운 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 제작발표회에서 고혹적인 모습을 드러낸 나나 씨의 스타일링을 소개할게요. 긴 생머리와 늘씬한 비율을 강조하기 위해 보테가 베네타의 니트 드레스를 선택했답니다.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비대칭 네크라인과 꼬임 디테일이 밋밋하지 않고 오히려 우아해 보이는 효과를 줬네요. 다리가 길어 보일 수 있도록 발등을 드러내고 드레스와 컬러를 맞춘 슈즈를 선택한 점도 눈에 띕니다. 마지막으로 한쪽 발목에만 앵클릿을 착용해 보일 듯 말 듯 은근한 포인트를 더한 스타일링이 센스 만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