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블로거 클레어 로즈는 상·하의 모두 데님으로 맞춘 청청 패션을 선보였어요.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오버사이즈 셔츠 단추 몇 개는 열어두고, 넉넉한 핏의 바지를 매치해 멋지게 연출했죠. 여기에 보잉 선글라스와 모노그램 미니 백으로 올드 스쿨 분위기를 더했네요.
청바지 스타일링의 정석이 여기 있어요. 현아는 몸에 달라붙는 흰색 슬리브리스 톱과 스키니 진, 그리고 검은색 컨버스로 마무리해 베이식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했죠.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앞머리까지! 청순함 그 자체예요.
데님 스커트는 길이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미니스커트는 발랄하지만 미디나 롱스커트로 선택하면 더 성숙하고 우아한 느낌을 줄 수 있죠. 하늘색 홀터넥 니트와 데님 미디스커트를 톤온톤으로 연출한 마르타 시강의 스타일처럼요.
한선화처럼 데님 오버롤은 어떤가요? 뒷마당에서 페인트칠해야 될 것 같은 작업복 스타일은 별다른 것 없는 화이트 티셔츠와 양 갈래 헤어만 더해도 귀여운 데일리 룩으로 연출됩니다.
유아는 하얀색 스티치가 돋보이는 데님 원피스를 입었어요. 바디 컨셔스 디자인의 미니 드레스도 데님 소재로 고르니 깜찍하죠? 머리 위로 두른 빅 사이즈 리본과 청키한 주얼리가 ‘Like a Virgin’을 부르던 전성기 시절의 마돈나를 떠올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