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찬란한 여름의 추억을 위해 꼭 준비해야 할 3가지_프랑스 여자처럼 #14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의 나날이다. 무기가 필요하다. 아직 여름 쇼핑을 멈출 때가 아니다.

BY양윤경2020.08.19
아직 여름의 날들이다. 저물 줄 모르는 뙤약볕에 맞서 이것만큼은 꼭 준비하자! 옷과 신발, 그리고 마음가짐까지, 프랑스 여자처럼! 
 

에스파드류

영화 〈수집가〉 스틸 컷. ⓒimdb.com영화 〈수집가〉 스틸 컷. ⓒimdb.com
 
뒤축을 구겨 신어도 멋진 여름 신발. ‘노끈으로 만든 깔창’이라는 뜻을 가진 이 신발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프랑스 및 유럽 각 나라의 여름 마트마다 잔뜩 쌓아놓는 신발이다. 에릭 로메르의 영화 〈수집가〉에서 남녀 주인공이 서로 다른 색과 크기의 에스파드류를 신는다. 그 신발은 그들을 해변으로도 데려가고, 숲으로도 데려간다. 팬츠와 원피스 어디에든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

인스타그램 @jeannedamas

인스타그램 @jeannedamas

 
프랑스 여자 친구들 누구나 한두 벌은 갖고 있는 원피스. (적어도 내 친구들은 그렇다) 다양한 종류의 플라워 프린트가 얹어진 원피스는 여름 잇템이다. 계절을 불문하고 옷장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봄∙여름은 물론이고 가을에는 트렌치코트와 함께, 겨울에는 코트, 스웨터와 함께 입을 수 있는 만능 스타일링 아이템이다. 단, 워낙 많은 종류의 꽃 무늬가 있으니 제일 잘 어울리는 프린트를 찾아야 한다. 물론 가장 추천하는 건 빈티지! 엄마의 오래된 옷장에서 꺼낸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를 수선해 입으면 어떨까? 엄마의 청춘, 그녀의 여름을…
 

간절히 쉴 마음

단 하루 만이라도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을 마음! (물론 프랑스 친구들은 1달 가까이 여름휴가를 갖는다. 일년 내내 여름휴가를 위해 산다고 말할 정도다) 바쁜 일상에 치이다보면 휴식의 중요함을 놓치게 된다. 프랑스 친구들이 그러하듯 짧은 휴가라도 간절하게 지키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을 지키는 것! 
 
 
* 프렌치 패션, 리빙, 음악, 미술, 책... 지극히 프랑스적인 삶! 김모아의 '프랑스 여자처럼'은 매주 화요일 업데이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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