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들런드, '까도남' 히어로 되다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에라곤>의 '머타그' 헤들런드가 <트론: 새로운 시작>에서 제프 브리지스의 아들로 출연한다. 비디오 게임의 선구자 케빈 플린의 아들 샘으로 등장해 디지털 공간 그리드에서 초인으로 거듭나고자 포스를 익힌다. 음악 드라마 <컨트리 스트롱>과 어드벤처 드라마 <온 더 로드>를 촬영 중인 그는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트론, 새로운시작, 제프 브리지스, 개럿 헤들런드, 그리드, 엘르, elle.co.kr:: | ::트론,새로운시작,제프 브리지스,개럿 헤들런드,그리드

Q. 새로운 은 어떤 이야기인가?영화의 중심에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가 있다. 내가 연기한 캐릭터인 샘은 20년 동안 아버지 없이 지내다가 마침내 아버지가 그 동안 어디에 있었는지 알게 된다. 물론 아버지의 파트너인 앨런 브래들리가 샘을 돌봐주었지만, 샘은 아버지 케빈 플린에게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늘 알고 싶어했다. 그는 드디어 궁금해하던 것을 실행에 옮긴다.Q. 제프 브리지스의 아들로 출연하는데, 브리지스가 나온 영화를 따로 챙겨보았나?아니다. 원작은 봤다!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특히 영상이 대단했다. 제프는 이상적인 아버지의 모습이다. 게다가 그는 굉장히 열심히 일한다. 항상 젊음으로 가득 차 있고, 주변 모든 것에서 영감을 받는다. 게다가 친구인 브루스 박스라이트너와 툭닥거리는 장면은 진짜 웃긴다.Q. 촬영하면서 제프 브리지스와 부자지간의 정 같은걸 느껴봤나?어느 정도는 그렇다. 촬영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집중도 떨어지고 힘들어진다. 관객들은 카메라가 돌아가는 시간만 보게 되지만, 배우는 조명을 맞추고, 카메라 베터리를 갈고 하는 등의 긴 시간을 모두 버텨야한다. 그러다보면 서로 간에 정이 들고 그러지 않겠는가.Q. 리허설 때부터 죽이 잘 맞는 편이었나?물론이다. 난 원래부터 그의 팬이었다. 그의 카리스마는 정말 죽여준다. 사실 리허설 때부터 내가 그와 이심전심으로 연기하게 될거라는 걸 눈치챘다고나 할까? 그는 어린아이와도 같은 순수한 면을 지니고 있다. 함께 게임을 하는 것처럼 연기하기 쉬웠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는 오래된 재미있는 게임기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오랜 시간 촬영하고, 휴식을 취하고, 다시 촬영에 임하고 하는 동안 우리 사이에는 끈끈한 정이 생겨났다. Q. 원작을 얼마만큼 좋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에! 내가 트론에 출연하게 됐어!" 뭐 이런 식으로 좋아했나?그렇다. 사실 우리는 영화 속에 나오는 그런 광선 오토바이를 타 본 적도 없고 디스크 같이 생긴 무기를 써본 적도 없다. 그리고 전편 영화를 봤던 기억을 떠올렸는데...아마 내가 그 영화를 본게 2003년 쯤이었을거다. 아마 요즘 그 옛날 영화를 보면 낄낄거리면서 "뭐 저런 얘기가 다 있어?"라고 할지도 모른다. 등장인물들이 죄다 하키 헬멧을 쓰고, 무기로 프리스비를 던진다. 동그랗게 생긴 무기로 나오는 물건이 진짜로 프리스비다. 그걸 알고 나서는 옛날처럼 순수한 모험을 즐기는 눈으로 영화를 보기는 힘들더라. 크리스피를 마치 엄청난 무기라는 듯이 던지고, 회전을 넣고, 그게 다 좀 비현실적이긴 하지.Q. 에서 전체적으로 어떻게 변화되었나?의 세계도 매력적이었다. 의 세계에 첨가된 것은 웅장한 지리 감각이다. 번개 폭풍과 날씨가 있다. 절벽과 산도 등장한다. 상당 수의 최첨단 바이크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황량한 지형이 등장하는데 정말 장관을 이룬다.Q. 촬영용 헬멧을 하루 종일 쓰고 있는 건 힘든일인 듯 한데?정말 힘들다. 촬영 후에는 헬멧을 벗을 수 있다는게 위안이 된다. 몇몇 다른 등장인물들은 좀 더 기술적으로 나은 헬멧을 쓴다. 헬멧 안에 작은 환풍기가 들어있어서 열기를 내보내준다. 어떤 등장인물들은 헬멧을 쓰고 육안으로 밖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헬멧 안에 스크린이 달려있기도 하다.Q. 당신이 맡은 배역의 생활과 감정을 실생활에 적용해보려고 한적이 있는지?그건 좀 곤란하다. 예고편에서 봤을테지만 이 이야기는 현실에서 일어나기는 힘든 이야기다. 물론 진지하게 배역에 몰두하긴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나같은 사람이 돌아다닌다면 이건 말도 안되는 민폐일 거다. 하지만 매 장면을 찍으면서 여러가지 표현 방법을 생각하고 시도도 해봤다. 조명을 바꿔 보자던가, 각도를 조정해 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Q. 에도 출연 중인데?그렇다. 이 끝나자 마자 기네스 팰트로와 컨트리 영화 을 찍었다. 바로 뒤이어 월터 샐러스 감독과 를 반 정도 촬영했다. 이 영화는 유난히 내게 특별한 게 16,7살 때 처음으로 읽고 나서 인터넷에 뜬 기사를 봤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연출하거나 제작한다고 해서 ‘와, 나한테는 절대로 안 돌아올 기회겠군’ 싶었다. 그런데 내가 딘 모리아티로 출연하다니. 이보다 행복할 순 없다. 2007년 9월부터 이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물론 나라면 실제로 그렇게 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빠져들 만한 남자다. 모든 스타들이 선망해 마지 않던 배역을 맡다니 정말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