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타이의 변신 || 엘르코리아 (ELLE KOREA)
FASHION

케이블 타이의 변신

'티파니 T' 컬렉션을 탄생시키고, 루이 비통에서 아티스틱 디렉터로 활약한 디자이너 프란체스카 앰피티어트로프의 주얼리 브랜드.

ELLE BY ELLE 2020.08.03
 

THIEF AND HEIST

일상의 요소가 영감이 된다, 케이블 타이의 변신 
티파니 최초의 여성 디자인 디렉터로 많은 여성이 위시 리스트로 꼽는 ‘티파니 T’ 컬렉션을 탄생시키고, 2019년엔 루이 비통으로 자리를 옮겨 주얼리 및 시계 부문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된 디자이너, 프란체스카 앰피티어트로프. 이렇게 화려한 이력을 가진 그녀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주얼리 브랜드 ‘시프 앤 하이스트’를 론칭했다. 본인의 디자인 철학을 접목한 티파니 T 컬렉션처럼 미니멀한 감각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공식화된 디자인을 깨고 탄생한 ‘더 태그’ 컬렉션은 브랜드 시그너처로 케이블 타이를 재해석해 만든 주얼리다. 언뜻 보면 사각형의 문신을 손목에 그려넣은 것처럼 보이는 스타일은 MZ세대의 시각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블랙, 화이트, 핑크, 블루 등 다양한 컬러와 플라스틱의 질감, 구멍 뚫린 케이블 타이의 생김새가 통상적인 스타일을 탈피했다. 착용 방법도 스타일만큼 독특하다. 스트랩을 손목에 감은 후 사이즈에 맞게 잘라 끼우면 이름처럼 ‘태그’되는 방식. ‘소원 팔찌’처럼 팔찌를 자르기 전에는 뺄 수 없는 디자인으로, 영속성이 주얼리에 봉인된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최근 한국에 공식 론칭하고 브랜드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환경 단체에 기부하는 선한 영향력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행보를 눈여겨봐도 좋을 듯. @thiefandhe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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