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7월의 태양처럼 열기가 식지 않는 레트로의 유행! 그중에서도 이번 시즌에는 1990년대 질 샌더로 대표되는 미니멀리즘이 떠올랐습니다. 우아하고 깔끔한 인상을 주는 레트로 미니멀리즘은 지금 런웨이와 스트리트 신을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죠.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한 슬리브리스 드레스 하나만 몸에 걸치거나, 통이 큰 와이드 팬츠를 딱 붙는 니트 톱과 매치하는 식입니다. 레트로 미니멀리즘을 조금 더 과감하게 소화하고 싶다면 새하얀 오버사이즈 재킷에 브라톱을 스타일링한 알렉산더 왕의 쇼를 참고해 보세요. 위노나 라이더, 클라우디아 시퍼 같은 90년대 패션 아이콘이 절로 떠오르지 않나요?
여름철 빠질 수 없는 필수템, 로고 티셔츠!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엉뚱 발랄한 매력의 여주인공 ‘우도희’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서지혜 씨. 극중 통통 튀는 캐릭터와 어울리는 다양한 캐주얼 룩과는 달리, 제작발표회에서는 본인의 고급스러운 매력을 강조했어요. 화려한 플라워 패턴을 수놓은 드레스와 루스한 골드 부츠로 화려함을 더했네요.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룩이지만 벨트로 허리를 강조한 점도 현명합니다. 드레스와 어울리는 볼드한 이어링으로 디테일까지 꼼꼼하게 챙긴 스타일링이네요!
볼드한 골드 이어링은 4만9천원, Ille Lan.